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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다는 착각, 데번 프라이스, 2021

paulcjkim 2023. 10. 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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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 작은 도서관 도서,

2021년 작성이니, 아마도 가능하면 최신걸 찾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게으름이란건 내가 꽤 중요시 하는 주제라서

아주 나쁘게 묘사하는건, 아직도 가야할 길의 저자, 그의 맹폭격이다

신앙은 용기이고, 게으름과는 가장 대척점이란것

귀챦고 그냥 넘어가기, 이게 게으름이란 것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예로 들면서, 그저 평범한 동네 아저씨 같은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많이 유대인 학살의 주범으로 등장하게 되엇는지

그게 바로 게으름이란 것

그런데, 그 게으름과 여기서이 생리적 게으름과는 다른 것 같다

여기서는 자연스럽게 지치게 되면, 스스로 쉴줄 알아야 하는 것이고

이는 아마도 바지런함, 얼핏 성실함이란 덕목의 그 반대 대목일 것이니, 앞서 스캇 펙의 게으름과는 다른 차원일 것이다

사실, 편안전활(편도체 안정화, 전두엽 활성화)를 하고 싶은데

편도체가 불안할때는 좀 쉬라는 것 일터

그렇지 않고 끌려가듯이 부지런하려고만 하면 안된다는 것

burn-out 극복하라는 것

그런데 본서의 저자는 성전환자로 시카고대 교수인데, 얼핏 낯설다보니 섬뜩하기도 하다만, 글 내용은 참으로 친숙하게 잘 와닿는다

그래, 전두엽 활성화로 작업의 지속하고 싶다만

쉬고 싶을땐 좀 쉬자

사람이 일반적으로 하루에 열중할 수 있는 시간은 3시간 남짓이라는 주장

나머지 딴짓하는 행위와 생각의 drifiting 그거 용서할 수 없는 거라고 몰아가지는 말라는 주장이다

그렇다, 나도 돌아보면

땜방하며 살아온 인생궤적인 것도 같다만

이번에 본가, 이어서 처가, 등으로 문제는 계속 이어가고

그런거 불끄면서 살아오다 보니, 이제 개인적 재산, 가용유동성이 말라버린 상황은 아마도 상당히는 땜방과 불끄기에 소모되었기 때문이리라

그러다 보면, 틈나는 대로, 진미 바베큐에 술한잔 하면서, 저녁 노을을 감사하면서 좀 쉬고 싶은 생각에 빠지는데

더욱 문제는, 그러면서 이를 죄악시하거나, 끝난 뒤에도 이를 후회하는 것,

이런 악순환이 지속되는 것이다

그러니, 휴일 오후 들어서면 마음이 불안해 지고, 다음주 월요일부터의 일과 진행에 대한 불안감이 그냥 턱없이 들게 되는 것

그런데 그렇지 않으니, 쉴때는 좀 편안히 쉬라는 것이다

사실 시간은 꽤 주어진다

하루에도 아침 나절에 두세시간은 물론이고

좀 일찍 정시에 나오면, 저녁 시간은 그보다 훨씬 더 많게 주어진다

사실 일할 시간은 꽤 넉넉할 것이다

그런데 인식하는 시간, 남아있는 시간이 적어보이는게 문제인데

이는 내 마음 속의 인지일뿐이라

그래서 빌필보서의 "주의 평강이 너의 생각과 마음을 주안에서 지키시리라" 이 말씀은 참으로 위대한 것이리라

사실 내 생각과 마음이 하릴없이 무너질때가 좀 많은가

그리고 한번 무너지면, 다시 추스리기도 어렵고

마음공부, 관리가 참으로 중요하다

아직도 이런 책을 더 일고 더 생각하고 싶다면

충분히 하자

그러고도 과업 수행의 시간은 있을 것이다

종종 과업이 중첩되기도 하고

10월에도 12일에 한건, 18일에 한건 있거니와

10일에도 SH공사 관련 일이 있고

그주쯤에 또 중요한 미팅이 있다만

못할 것도 없으리라

느긋한 맘으로,

적절한 긴장을 느끼면서 가면 될 것이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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