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징악, 내 손으로, 그게 분개심이려니
이번에 조나단 피터슨의 질서너머, 참 생각을 깊게 하는 시사점을 주는데
분개심= 자기도취 + 노여움, 자기연민 + 복수심
이런 복합감정에 대한 분석에서 시사되는게 컸다
내가 뒤쳐짐으로, 그 복수심은 클 것 같다
지성인으로 대놓고 복수라는 단어는 쓰지 못하겠지만
아마도 권선징악이란 주제로 문학작품 등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면
권선은 그 한쪽일 테고
또다른 측면은 징악일 터
그런데 원래 복수는 신의 영역이라고 하는데
혹은 용서는 신의 영역이라고
그렇지만 나도 모르게,
비록 내가 어른이고, 그래선 안되는걸 잘 알지만
어쩜 primitive and primal 수즌의 감정은 여전한 것 같다
그 유치한 단어들을 어떻게 내뱉을 수 있을까마는
그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터
사실 엘리트 집단에서도 결국 깊은 심층에서 다툼에는 질투가, 자기가 온전한 사랑을 다 받지 못한데 대한 섭섭함이 원인이 되는 것도 같다
오늘 의외의 유튜버를 만난 것 같다
그래서 여기에 공유해본다
표현방식도 조금은 그렇긴 하지만, 내용은 애매한 감정영역에 확연한 선을 긋는 모습이다. 판도라의 우주라는 유튜버인데, 적어도 내게는 메세지에 내용이 있어보인다
특히 사람들이 원래도 취약할 수 있다는 현실에 기반해서,
나도 그렇지만 저이도 약하기 때문에 그걸 철용성처럼 믿지 말라는 취지의 메세지는 순진한 낙관주의
마치, 모래판에 머리를 박고 있는 타조의 입장을 극복하려는 그런 용기와 지혜를 연상시키는 조언인 것 같다
비록 폭력물을 나는 잘 안보려고 하고
일부러 공포영화 같은 것도 피하는 입장이지만
사실 Magnum 44 라든가
기타 징악의 프로그램들이 내심 큰 인기 있는 것
그리고 국내에서는 범죄도시가 무려 4탄까지 천만 관객을 계속 동원하는 것도
우리네 현대인 심리, 그 집단 심리 저변에 있는 복수심
적개심, 분개, 권선을 넘어 징악의 강력한 움직임 아닌가 싶다
눈을 감고 대충 넘어가지만 말고
사실, 우리들에게, 선한것을 추구하려는 경향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고
없앨수 없는 가장 깊고도 분명한 성향임을 믿고 있기에
다소 악의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고
계속 균형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견지하자 싶다
새로 만난 유튜버에게 격려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