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능력/본질, 이엠 바운즈, 1925
생명의 말씀사 간행물들은
종종, 완전히 국산화된 듯 싶다
이렇게 찾아보면, 벌써 100년 전에 씌여진 책들인데
마치 새로 발간된 듯 싶게, 판권계약일만 나오고
원문에 대해서는 거의 일절 보여주지 않으니 알수가 없었겠다만
그리고 역자에 대한 설명도 없어서, 홍성국역, 이때 역자가 정치인을 말하는지 알수가 없는 것
그래도 그게 아마도 power through prayer 였던 것 같은데
이제는 아주 낡아서 찢어질 것 같은 상태에 있는데
여기에, 빈칸에 적어둔 나름의 메모라든가
밑줄그은 부분 들
아마도 이 책을 내가 물려받았듯이
아마도 이 책을 버리지는못할 것 같다
이어질 책으로 자리잡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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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책의 내용이 뭔가 힘이 있는것 같다
불끈, 안될게 뭐 있나 싶으면서
기도를 하면 될 것 같다는 신앙이 솟아오르는 느낌이다
그래서 오늘 아침 이렇게 글도 올려본다
신앙은, 그리고 기도는 무력한게 아닐 것이다
미국의 힘은 아마도 이런 신앙심과 더불어 나왔을 것이다
물론, 이 또한 때와 장소에 따라서는 파시즘이 될수도 있겠으나
오늘 다니엘서를 읽을 때 느꼈던 것처럼
바빌론 유수에서도 랍비 원로들이 여전히 재판관 행세를 하면서도
얼마든지 나쁜 짓도 하였던 것인데
일제시대이건, 외형 조건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싶다
언제든, 재판관 행세를 하는 사람들은 내생적으로 형성되는것일진데
그 authority를 외부 권력기반에서 찾던,
그 권력기반은 단일민족에서만 찾을지, 그 또한 재삼 생각해볼 만한 일같다
어쨋든, 많은 사람들을 힘차게 이끌었던 신앙의 힘
그게 야소교로 불리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너무 커진 개신교 위압적인 폐해도 있어 보이지만
본래의 힘찬 모습
그 예쁜 모습, 그 흐름은 다시금 되새기고 되살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