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철학, 임석민, 2020
더이상, "허접"이란 용어를 쓰지 않도록 하자
돈과 관련된 현상에, 특히 이런 분야에 철학이란 용어를 쓰는게 웃기고
이런 내용을 글로 올리는 것 자체도 쑥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제는 성숙한 마음으로 극복하자 싶다
오늘 아침, 출근해서, 잠시 시간을 내어서, 돈의 철학 한 장을 읽었다
사치 vanity라는 부분인데, 어제 읽었던 부자라느 장에 이어서 정확히 한장만 읽었다. 이걸 통째로 보기까지는 안하고자 하고
인간은 생존이란 원초적 욕구가 있고, 그 다음은 도착적 욕구라고 표현하는데, 아마도 이건 mating 욕구 아니겠나 싶다. 이는 2세 생산과 연결되는 거의 원초적 primal driver에 가까울 것이다
등장한 사례로는 마르코스 부인 이멜다, 1986년인가 집에 가보니 똑같은 구두가 무려 3천켤레나 있고, 등등 그 똑똑하고 좋았던 마르코스가 횡령한 재산이 100억달러에달할 것이라고 하니, 그 좋았던 사람이 그 좋았던 나라를 힘들게 하는데 이렇게 큰 기여를 했나 싶고
링컨대통령 부인도, 근데 아마 링컨 자신도 좀 문제는 있었던 것 같고, 사치와 과시의 사례가 많고
재클린 케네디(오나시스 케네디)도 마찬가지이고
그런데 이에 대한 철학적 해명은 두명이다
- 헤겔 : 정신현상학에서, 사람의 인정받고 싶은 욕구
아무리 마차 (지금으로 따지면, 에쿠스, 벤츠)를 사줘도 고향사람이 볼 수 없다면 사주지 않아도된다는
- 하이데거 : 남들의 독재, 결국은 타인의 시선에 노예가 된다. 사용가치, 내 재산과의 관련성보다는 구입품에대한 타인의 평가를 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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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GT (개털), 근래 종종 사용하기 시작하는 개털론
마음편한 소비가 가장 바람직하듯이,
결국은 내 자신의 해방과 마음을 위해 등장시키고 형성한 개털론
이걸로 첫 만남에 6시간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거니와
친구의 지적대로, 알게모르게 뒤틀린 생각들이 지금의 결과를 냈을 것, 그걸 기꺼이 받아들여야 할 것이고,
이제 좀 바꾸고 싶다면, 클릭을 조정하면서 나가면 될 것이다
지금까지 꽤 마음 편하게 살았던 것이다
그 댓가로 돈을 변형된 방식으로 지출시켰던 것이고
그렇게 아이들 교육을 연결시켰던 것이다
이제라도 아이들 사회에서 자리잡으려면
소비습관, 이제부터라도 잘 자리잡게 해야할 것이다
들어온 것의 90% 이내만 지출하고
지출과 수입을 같이 예상하고
그것도 시간차원을 어느정도 감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