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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 방에서 토요 단상: 투자수익은 시간차원

paulcjkim 2021. 6. 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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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의도 출장왔으니, 그래서 목요 밤에 왔으니 서울 느낌은 하루 앞서지만

금요 빡빡한 일정으로 역시 토요일이 편하구나 싶은 단상

 

투자수익은 결국 시간차원 중심이구나 

나를 비롯해서

비교적 정감이 많고 그래서 산만하기 쉬운 사람들은

아마도 공간차원 일색일 경우가 많을 것 같다

 

어제 저녁식사 자리에서, 불현듯 투자수익에 대한 생각을 한번 해 봤다

이제 생일이 지나, 공식적으로 나이 60이되면서, 꽤 늦구나 싶기도 하고^^

 

친구 녀석은 겉보기에는 사회생활에서 내세울게 없다

증권을 나와 몇년 증권방송에서 일부 코너 담당한게 벌써 20년 이상 전이라면

기실 "무직자" 생활이 참으로 길었던 건데

이번에 따님 결혼에 큰 보증금에 월세 1백만원, 개포동 아파트에서 신혼 시작시킨단다

일단 보증금 반분을 하는 것 자체도 부럽긴 하고

결혼식장도 좋은 호텔에서 하니

딸 시집보내면서 일류급으로 하는, 그런 능력자인 셈이다

 

어쩜 현대 경제사회가 바뀐것도 같다

이제는 급여소득자가 주도적이 아닌 것도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금융자산소득자, 기실은 주로 주식투자자이지만

그렇다고 데이트레이더는 아니고

투자수익의 비결은 무었일까?

잠깐 보면, 급여로는 내가 비교가 불가능하겠지만, 내 축적결과는 매우 빈약한 곳간인 반면

따님이 결혼한다면, 일단 버럭 겁이 날 것 같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빈긍한 내 입장과 비교해서

그 친구, 참 가까운 녀석인데, 그는 성공인인 것이다

 

그 비결은, 녀석의 집중력, 아니, 시간차원에서의 끈을 이어감일 것이다

보안관련 주식이 향후 더욱 중요하다면, 그 관심을

나같으면, 바쁜 핑계도 댈 것이고, 정서적으로 산만하달까 곧 잊어버리는데 반해

녀석은 아마도 의도적으로, 그러다보면 어느정도 self-trained tendencey 생기겠지만

즉, 공간보다는 시간차원의 끌어가는 경향일 것 같다

 

한가지 내키지 않는건

결국 돈은 사람들의 무리지음에 따를텐데

아직도 사람들의 무리지음에는 내켜하지 않는 내 성향, 이것이 문제일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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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면 나를 바꿔야 할 것이고

2026년까지 근무하기 위해서는 더욱 나를 유연하게 습관화시킬텐데

 

우리 따님, 자기 방에 동생이 쓰던 컴퓨터 놓도록 허락해서 참 기쁘고

바로 그 자리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글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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