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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lax, 마음은 아직

paulcjkim 2023. 5. 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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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의 생활리듬이란것도 나쁘진 않다

기본적으로 마음이 쫓기지 않는다

마음 속 과제야 별도로 치더라도,

일상적 시간 흐름은 느긋하기만 한게 편하다

그런데도, 웬지 마음이 편한건 아닌 것 같다

자칫 연민의 감이 확 들때도 있고

9시 출근 다시 오전 9시 퇴근하는 아들 녀석을 보면서

신부님이 되시면,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고, 독서와 산책으로 살며

가문의 영광인데를 또 반복하지만,

잠자러 들어간 녀석을 보면서, 자칫 연민의 정이 왈칵 든다

내가 워낙 남들보다는 많이 휴식을 누리며 사느라고, 그걸 자식들이 벌충하는건가라는 불교식, 그저 민간 소시민적 생각도 든다만

아마도 이런 저런 생각들, 느낌들이 중층적으로 있기에 마음이 편하진 않은 모양이다.

lax urgency, desperacy

엇박자의 움직임이, 그게 인생이려나

그게 사회공동체의 삶이려나, 소위 중생?

이러니 마음이 편하기만 하기는 힘들 것이다

오늘도 다시금 겸손하게 신앙을 재점검 해본다

방하와 경외의 조화

경외가, 뭔가를 잃을 것 같애 전전긍긍하는 것이라면 이건 높은 수준의 신앙은 아닌 것이다, 담담하게

그야말로 laxity, 그렇지만 질서있는 laxity

지향있는 orderly laxity 이를 새로운 차원의 지향으로 삼아본다

어쨋든 쫓기지 않는 생활리듬은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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