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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러시안, 자체 제조 단상

paulcjkim 2022. 4. 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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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웬지 러시아 흠모했었나? 

미국에는 웬지 거부감

그래선가, 블랙러시안 칵테일을 좋아했었다

이게 보드카에 초코렛 섞은거라는것도 모르고

다만 한잔에, 납작하게 주는게 4천원인가 그래서

좀 꽉꽉 눌러달라고 했던거 같고

아마 많이 마실때는 3잔까지 주문했던거 같은데

 

회사 들어와서는 정반대 상황

미국회사에서 근무했고,

미국인 상사와 오랜 시간을 같이 했으니

미국이 바로 옆나라가 되었고, 그이가 일본에 대한 경계감으로

결국 노무라로 갈뻔했던것까지도 결국 영국-미국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동안 러시아는 어디로 갔는지도 몰랐다

 

가끔, 아주 가끔 블랙러시안이나 보드카 한잔 했었다만

오늘, 우연히 커피리커와 앱설루트 보드카, 마침 둘다 각각 5천원정도씩 할인도 되었고

잭대니얼 (미국의 막걸리)는 1리터에 53,000원이고, 마침 콜라가 없어서

오늘은 이 보드카 커플로 구입했고

마침 마리아도 알고, 장남도 알기에

장남으로부터는 "커피우유" 제조법을 알았고: 소주잔 하나에 우유 2,3배

블랙러시안은 0.5:1의 비율로

스스로 제조해서 먹어봤다

 

생각해보니

난 술꾼은 아니다

그러니 적당히 달콤한 커피리커가 같이 있는게 좋다 싶다

그래서 내가 블랙러시안을 좋아했었나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들른, 양재 코스코

한때 즐거운 시간

이렇게 소비하는 시간이 여건만 된다면 즐거운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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