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체계화, 지각변동의 느낌 수레바퀴와 우주선의 공존
필요에 의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2021년 초에, 구글드라이브에 보관된 사진들에 감사의 느낌 있었다가
우리 기업 네이버으이 파워에 다시 놀랐었다. 하긴 네이버에는 내가 1년에 만원정도 내면서 클라우드 80기가인가를 사용해서 그런지 네이버박스는 대단한 파워를 느끼게 한다
저절로 올라가는 사진으로 인해서
따로이 신경쓰지 않아도 클라우드에 보관처리되고,
뿐만 아니라 retriebe에 도움되게 체계화까지 시켜주니,
아쉬운건 두가지
- 예전, 아마도 2000년 이전에는 국민은행을 더 중심으로 했을텐데
왜 카드를 굳이 없애고, 과거 기록도 지울까요 옵션을 물어볼때 별 생각없이 그러시라고 했는데, 그게 참 아쉽다. 오히려 더 예전이기 때문에, 그리고 적어도 2000년 이전이면 네이버 같은 포탈의 파워도 거의 없다 시피 했었는데
- 두번째로 아쉬운건, 아주 예전에는 야후를 썼던 것, 그걸 네이버로 교체한게 아마도 2000년대 초반일텐데, 그러다 보니, 네이버 보관 시작시점이 2004년인 것 같다
1999년~2001년에는 캠코더를 가장 왕성하게 촬영하던 시절이니, 그리고 이를 디지털로 변환시켰기 때문에 이 방대한 자료가 보관되어 있으나, 중간 중간에 카메라로 사진 찍은 것, 그중에는 동영상도 있었는데 특히 소니카메라는 사우디, 두바이 등 출장중에 그 편의성에 놀라던 기기인데, 이건 충분히 체계화시키지 못했던것,
이 점에서는 동창녀석에게 언제나처럼 감탄을 느낀다만, 송세엽,
이 친구의 컴퓨터 연결능력은 어마어마하다. 비유컨데, 이 친구는 이미 우주선을 타고, 여하하면 달나라와 지구를 왔다갔다 할 정도일테고
나는 그나마 헬리콥터 타는 수준은 되나^^
하지만 황래 같은 녀석은 아마도 워드/엑셀은 수레바퀴 수준일거고, 아마도 인터넷 처리는 그나마 버스타는 수준은 될 것 같고
참 다양한, 그 격차가 수레바퀴에서 초음속 비행기 내지는 우주선까지 벌어지는 것 같다
이렇듯 디지털세계화 될수록, ubiqutous 되면 될수록, 클라우드와 체계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 (이 길을 닦는 사람들)이들에게 의존하면서라도 같이 가는 사람들, 그나마 이들이 상류층이 될 것 같고, 90% 이상의 사람들은 대중교통 수준으로 움직일테고 더러 더러 보면 아직도 수레바퀴를 밀고 다니는
"나 다니엘"이라는 영화가 그리도 깊은 인상을 준 것처럼
그런 노년층이나 중년층도 있을 터이다
모르겠다, 젊은 층에는 그나마 인터넷 접근성만큼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만, 이것도 아마 성적 호기심만 자극하는쪽으로 치중된건 아닌지 좀 걱정도 되고
내가 그런 모든걸 걱정할건 없을터
오늘도 아침 독서에 (동창녀석이 충주공장에서 보내준, Beyond Order, 조던 피터슨, 2021) 훌륭한 내용에, "단순화의 오류" 이게 전체주의로까지 갈 경우, 그 "저해상도의 시력, 시야"로 복잡다단한 인간사, 사회경제를 전횡적으로 재단하면서 벌이는 폐해, 그것이 바로 단순화, 설명화의 오류라는 지적, 깊이 명심된다
그래서 그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모택동의 문화혁명은 그리도 깊은 상처를 남기고, 천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아사했고, 히틀러는 말할 것도 없이 자기 정권세력을 위해 아리안족이라는 신화를 통해서 쉽게 설명하려고 했을터이고, 스탈린도 몇백만명을 가두고 죽였던 것 아닌가 싶다만,
이런 이데올로기, 전체주의의 위협은 극복하겠지만
사회전반에 대한 나름, 건전한 염려는 조금은 유지해 나가도록 하자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