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흐름이여, 창문형 에어콘, 4번째

 

 

먼저 창문 고정틀을 맞추고, 조이는 작업을 완료

사실 이게 제일 힘들다, 예전 생각이 잘 안나기 때문이다

두군데 시도하다가 안되어서 보니,

잘 보니, 옆구리에 두군데 틀 맞춘 뒤 고정하는 나사가 있다

조였더니 역시 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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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에어콘을 들어서 설치하려는데

키가 좀 못미친다ㅠㅠ

분명히 고정시키는 나사가 위에 있을텐데

무리해서, 의자 위에 뭔가 하나를 덧대서 보려고 하기 보다는

아들에게 부탁했다

역시 녀석은 보이는 모양이다

그리고 비교적 쉽게 에어콘 몸체, 이게 소위 인버터일텐데

잘 붙이고, 고정시키는데 성공

이 과정은 전체 반시간여의 20% 정도 시간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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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틀고 앉아서 이렇게 정리하는데

벌써 4번째구나, 시간흐름이 확연히 느껴진다

1990년, 영동지점에서 개설된 통장부터

집 에어콘중에서 마지막으로 설치된게 2020년인가 싶으니

이또한 시간의 흐름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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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통한 시공간 초월의 계기를 만들고

기도와 명상을 통한 내적 정비의 양손움직임

이또한 겸손하게 느껴진다

주님, 금년 한해, 여름도 무난하게 맞이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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