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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햇볕 단상 이틀째

paulcjkim 2022. 12. 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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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정된 일정도 없고

그야말로 맘편하게 거실에 앉아 있다

햇볕이, 어제와 같다면, 오전 지금 11시 즈음이 가장 좋을 것이다

얼핏 10시~12시 딱 두시간 이때가 좋다

어제 느꼇듯이, 사실은 처음 알아챙긴 셈인데

딱 정오를 ㅇ넘어가자마자 햇볕의 따스함은 petering out, almost suddenly

따라서 이 충실한 시간을 넉넉히, 충실하게 누리고 싶고

이를 글로도 한번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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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거절하기 힘든 저녁 약속이 생겼다

오랜 친구녀석, 다른 친구들이라면 거절했을텐데

우리 나이에도 새로이 취업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 녀석

부럽기도 하고

그래 어제 대학 점심모임은 안갔고

오후 4시 불려갈 일정도 생각해서, 결국 저녁 9시이후의 자유를 확보했지만

오늘 이 친구는, 아마도 9시 즘에나 돌아오겠지만, 갔다가 와야 할 것이다

온전한 휴식의 시간이 또 올것이다

이런 저런 시련은 더 넓은 시야와 긴 안목을 키우면서

다음 할 일에 적응시키는 과정이리라

느긋한 마음,

넉넉한 마음자세로 

자기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취약성을 잘 적응해 나가자 싶다

가장 따스한 시간은 아니지만, 오전 일찍 눈에 띠었던 까치 한마리도 있었고 사진 한장 첨부해본다

이런 오전 햇볕을 지금에라도 알게 되었으니 이또한 기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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