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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군산 첫눈 오는날 생을 마감

paulcjkim 2021. 11.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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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생각이 정리되는 것 같다 

연민의 마음은 있되, 일정한 죄과는 치뤄야 한다는

그냥 넘겨지지는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권에서 표를 생각해서, 조문을 안간다는 정도를 넘어서

2030 청년층에서도 이에 대한 반감이 크다는건

1980년, 40여년전에 급류를 탔던 일종의 군사쿠데타

그뒤, 경제적으로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다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광주에 끼치 아픈 상처, 거기에는 댓가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다

 

그래 가족장으로 조용히 고인을 추모하는 식으로

이 시대, 한 대통령의 천수에 대한 장례식은 기록 될 것 같다

박대통령처럼 비명에 부인과 본인이 가는건 아니고

그 따님은 옥고를 길게 치루고 있는것도 아니라면

이런식의 장례 조문 냉대는 이해될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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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이재명후보의 반성 발언은 고무적인 것 같아

이명박근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변명만으로는 성난 민심이 쉽게 사그러들지 않은데

그런 민심의 저변을 이해하기에 이렇게 이후보의 유연한 반성이 가능한것 같고

이점에서 고무적인 것 같다

생각을 달리하면, 문정권도 반성의 여지는 있는 것이다

이정도 대통령이라면 무난한것 아니냐는 내 생각도 유연하게 조정하고자 한다

취지도 나쁘지 않고, 행동도 무난했지만

조국 법무장관의 개인사를 통한 드러난 행태들이

강남 좌파의 얌체문화에 대한 민심의 분노였을것이다

기존 이해관계는 전술적으로도 분노하겠지만

2030세대는 다른 측면에서 화났을터

 

또다른 반성과 개선을 통해 2020년대를 중간정리하면서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참 차분한 학생이었던 전효선씨,

마침 통계학 개론 시간에서, 우연히도 옆자리에서 두번 같이 공부한 적이 있었다

고교를 물어봤고 창덕여고 출신이라고 들었고

필통과 지우개 연필을 정성껏 사용하는 모습이 좋았는데

입학후 한학기 마치고, 결국 아빠 때문에 도미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윤상현이란 시대흐름에 민감한 무역학과 81학번하고 결혼했고

이후 윤의원이란 작자는 롯데가의 사위로 들어가고

지금도 국민의 힘에서 힘있는 의원행세를 한다

정말 약은 사람은 윤상현 같은 작자일것이다

같은 학번으로 혐오감이 절로 든다만

이런 측면에선 고인에 대한 인간으로서의 조의를 표하고

지금껏 혼자 살고 있다는 전효선 그 따님에 대한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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