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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 변방국, 히브리 해방

paulcjkim 2022. 8. 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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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동의 주도국은 앗시리아, 바빌로니아, 페르샤 등 이란과 이라크, 메소포타미아 지역이었다. 부분적으로 이집트와 지중해 해안의 페니키아가 주변 중심이었고, 이스라엘,, 특히 유다는 고대 역사에 잘 안나오는 것 같다. 그저 바닷가를 둘러싼 필리스타인이나 좀 나올까

유일한 역사 기록이 이스라엘, 옴리 왕의 후손인 예후Jehu가, 신바빌로니아 황제에게 무릎 꿇고 신하국으로서 의무를 맹세하는게 역사서에 기록된 최초의 것이란다. 참으로 제국과는 거리가 먼 것이 이스라엘의 역사였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탈이집트의 해방의 궤적, 모세라는 영도자, 야훼신을 통해, 다소는 무자비하게 기존 가나안 부족들을 궤멸에 가까울 정도로 없애면서 토착신 바알을 흡수하는 이스라엘의 역사

성서를 한장씩 읽다 보니, 더러 참 별로였던가 싶은 구약성서의 기록들인가 싶기도 하다.

위대한 민족이고, 세계사를 이끌었던것 같은 이미지는, 어쩌면 참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오히려, 이렇게 핍박받고, 늘 눈치를 보면서 그래도 생계를 유지하려는 그러면서도 작으나마 민족정신을 유지하려는 그 노력

바빌론 강가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울며 끌려갔다가, 네겝땅 시냇물처럼 다시 돌아오는

기쁨으로 곡식을 거두리이다

이스라엘은 정말로 지배의 역사와는 거리가 먼

철저히 피지배의 역사였던 것 같다

굳이 다윗왕조, 기원전 1천년의 그 시절이 출발로서의 중심일 필요는 없어보이기도 하다.

 

다소, 움찔하기도 하다

늘상 해석을 단편적으로 받아오다가

스스로 한장씩 읽고 있다보니,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아마도 두세번 더 보면서, 통독을 통한 깨달음의 은총을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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