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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년 역사의 군산 휴일 단상

paulcjkim 2021. 5. 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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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갈대는 무난했는데, 매일 먹을건 아닌 것 같다 싶다^^

버터와 빵, 쨈, 주스, 우유로 추억의 음식을 먹었으니

오늘 부처님 오신날이자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분위기가 있는 오늘

점심과 저녁을 다 추억의 음식으로 먹어보는 것 같다

이것도 기념이라 글을 남겨본다

 

예전에는 휴일이면 무조건 서울로 갔는데

이렇듯 정중앙 휴일이니까

그래서 어제 저녁은 시청직원과 저녁을 같이 해보았지만

일단 업무 처리가 우선일테니

느긋하게 하면서

기다림과 행동으로 삶을 이어가리라 싶다

상대적으로 독서쪽은 조금은 등한시 되지만

그만큼 사색의 시간을 가져본다

 

휴일이 주중 정 가운데 있으니 서울 올라가기 여의치 않아

마침 일도 있고

 

오늘은 군산에 있는 동국사를 다니러 갔다

버스를 타고, 이제는 제법 시내를 좀 알겠다만

일본 스님이 100여년 전에 세웠던 사찰

부처님 오신날도 있고 해서 다녀오는데'

마침 바로 옆에 군산역사기념관이 있어

사진과 기록물을 죽 지켜 보았다

 

참 풍요로왔던 군산이었던 것 같다

금강을 마주한 강경이 그 유명한 강경상고를 자리잡게 했거니와

금강하구둑 생기기전에는 군산 개복동 같은 지역이 참 사람들 지남철 역할까지 했던 모양이다

1899년 개항 직전의 모습에 비해

1910년만 비교해봐도 군산의 모습은 확연히 발전한다

그래선가 대학동창중 가장 친한 녀석, 군산 친구는 아버님이 동경대 출신이시라

그 시절 남한 전기공사(한전)이 여기 있었으니 공업적으로도 중심지였고

백화양조니 한솔제지니 모두가 여기에 있었던 것 같다

 

 

적산가옥들이 지금도 자태를 뽐내고

젊은 데이트족들이 대부분 거리를 누비고 있고

이렇게도 커피숍이 많은 것도 또 한 군산의 특징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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