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개월 정돈가, 임플란트 마무리하면서
대략 마무리가 잘 된 것 같다는 평이다
왼쪽치아, 아래쪽 엄지쪽의 내 자연치가 그 기간동안 압력없이 지내느라고
이제 새로이 왼쪽 상악쪽에 두개의 임플란트와 가운데 연결치아까지 한꺼번에 3개가 들어서니
당분간 아주 딱따한 음식은 조심하라고 한다
그리고 한동안 씹는 느낌도 없다가, 점차 또 새로이 적응한단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거도 새로운 인공치아와 자연치아의 조화 및 적응 adjustment process
결국은 시간의 힘일 것이다
공간보다도 결국은 시간의 힘이 비교 안될 정도로 더 셀것이다
결국 시간과 순응, 순천자의 길이
편하고, 순하리라
그걸 오늘 치과 마무리 하면서도 진하게 느낀다
오늘 김수환추기경님의 말씀을 지인이 보내왔는데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동하는데 70년이 흐른것 같다는 말씀에 깊은 감동을 느끼는데
난 아직 목에나 왓난 싶다고 대답하면서
예전 추기경님과 찍었던 사진을올렸다만
역시나, 순천자의 길이 제대로 가는 걸게다
나도 협조적이어서 그랬는지, 여성 치과요원이 1년에 한번씩 스케일링이 필요하고 지금 내 상태도 그렇다고 해서
지금도 되냐고 하니 아마도 20~30분 더 치료시간을 준것 같다
임플란트도 무난하게 된데다, 덤으로 스케일링도 했으니
감사하다 싶다
기본적으로 임플란트 꽤 비싼건데, 이걸 할 수 있다는 건 감사할 수 밖에 없다
예전 사당동 쪽에서 만났던 제로에너지 종사자는 나보다 젊었던 것 같은데
세상에 치아가 거의 없이 틀니 비슷학데 산다고 했다
이런 치료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경제흐름에 낙오되지 않음에 또한 감사하다
또한 입을 벌리고, "아", "다물고ㅡ 지글지글 딱딱딱" 시키는대로 하면서
어쩌면 이렇게 철저히 의존관계인가 싶은게, 치과치료이기도 하다
언제 또 만나랴, 이 장소, 이 시간에,
담당 원장과, 조력자와의 1시간 반, 2시간의 만남도 참 소중할 것이다
어쨋든 허전했던 좌상악쪽, 이제 채워지고
좌하악과의 조화, 적응을 기원하고
이대로 20년~30년 건강하게 지속되길 바란다
금주 토요단상은, 치과 치료 단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