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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Owell, 알릴레오, 이재명, 이일구

paulcjkim 2022. 9. 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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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쯤이었나, 아님 70년이었나

정작 사건이 발생한건 71년 8월이었다니, 이 친구가 강제이주될때, 

그래서 두번째로 나와서 인사말 하던게 70년쯤일거 같다

내가 2학년때였나, 아님 3학년 이혜영선생님 시절이었나?

맨 처음 본인을 소개할때는, 자기 이름은 숫자로도 표시된다고 하면서 칠판에 썼다

"219", 그래 성이 이씨고

곱상하게 생긴 녀석인데, 나중에 보니 빈민촌중에서도 무허가 판자집촌, 뚝방에서 살고 있었다. matching 잘 안되는 면모였다

두번째 인사하러 나왔을때는, 급히 광주쪽으로 이사가게 되었고, 전학하게 되었다고 했다.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었다고 했다

그 친구를 아직도 기억한다

언제 한번 보고도 싶다

오늘 알릴레오에서 "구두 9켤레" 단편소설을 이야기 나누면서 이재명씨가 출연했다. 아마 이재명씨가 우리보다는 두세살 어릴 것 같다. 대체로 같은 기억의 시간대를 공유하겠다 싶은데.

안동 권씨, 봇짐을 가지고 성남 빈민촌으로 이사온 가족들의 이야기

이를 지켜보는 주인집 오씨, 드문 대졸 출신이고 선생님이었던 화자,

유시민씨는 권씨의 경험을 해본적이 없어서, 자꾸 보인은 오씨쪽에 마음이 가고

반면 이재명씨는 권씨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한다

안동지청에서 시보로 근무하면서, 타고난 특수통이란 평가도 받았던 이재명씨는 한번 따스한 방에 들어가면 다시 못나올 것 같애서, 그냥 나왔다고 한다. 꽤 울었다고 한다. 

그런 그이가, 나한테서 표를 당연히 받았어야 했는데, 못받은건, 내 지인이 보내준 유튜브 내용때문이었다. 지역화폐 관련한 검은 연계였다

하필 관련자들이 죄다 고교 동창녀석들이었다

코나아니, 창업자란 녀석이 이혼만 3번을 하고, 스위스그랜드텔 스위트룸에서 못할짓을 취미로 하고

그 녀석마저 돈보내기 아깝다고 했던 전직 경찰서장이었던 전과자, 그 녀석이 하필 성남인가 경기도 지역화폐 관련 공사의 이사로 취임한것. 이 녀석도 가정생활이 아마도 한번 이상은 파토난건 확실한데, 

뭐 이런 사람들이 이재명씨에게는 측근으로 남는지

그 유튜브로 해서, 그만 표심이 바뀐 것이다

한편 동정심은 있었다. 아마도 주변에 우군이, 번듯한 사람들이 없었겠다. 오죽 답답하면 이런 사람들이 주변에 점조직으로 있겠나 이해도 해보려고 햇지만

하필, 난 코나아이 회장이란 녀석의 3번째 이혼소송에 참고인 진술로 반강제적으로 참여되면서 좋지 않은 기억들이 있고, 그때 계속 전해듣게되는 전직 경찰서장이란 녀석 이야기도 그렇고. 그 녀석은 그렇게도 강권하시던 고교 2학년 담임선생님의 반장역할, 내가 끝내 고사하면서 선생님의 화를 돋구었고, 엉겹결에 "누구 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 할때 손들면서 반장이란건 해본 녀석인데

이후 경찰 창립되면서 입학했고, 아마도 술자리 등 관계가 꽤 좋아서 영등포경찰서장이란 요직도 일찍 거쳤던 것으로 들린다. 물론 못된 성향의 녀석들 몇명이서 강원도쯤에서 아가씨 몇명과 동승하다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머리채를 잡아채고 쫒아내는 비인간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전달해준 친구, 유일하게 많이 얘기나누었던 녀석은 그 매형때문에 참 곤혹스러운 입장이었을터, 하필 국민의힘쪽 의원이면서 대장동 이슈에 직접 걸리다니,

그런데, 오늘 아침 다시 알릴레오를 들으면서, 이재명씨를 다시 생각한다

불가피한, 전술적 결정으로, 점조직으로 이런 하자있는 녀석들을 포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비교 견적해서" 수긍해줘야 하는게 맞지 않는가라는 점이다

윤대통령이나 유시민씨는 한번도 안동권시 세입자의 경험을 해볼 수가 없는 것이고 이 점에서 원죄의 상처가 있을수 없는 행운이 있지만

이재명씨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수긍하기?

물론 곧바로 들게되는 의문, the coming following conumdrum, 이런데 굳이 꼭 대선에 나오고 해야 되었었나? 그 모진 이야기가 녹취되어서, 견디기 힘든 내용들, 가족사가 공공연히 나오는 전쟁터에 굳이 나올 이유가 있는지?

그렇다, 이재명씨는 두가지 불가피한 상처, 약점을 가지고 있다

너무 처절하게, 권력욕을 추진하는 이미지

둘째는 주변에 인력풀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라는 정황

이 두가지를 극복하면서 끝내 한국의 대통령까지 될 수 있을지는 또 5년 뒤를 봐야겠지만,

이것이 인생사고, 이게 바로 사회생활인지 모르겠다

더러는, 아니 상당히는 불가피하게 엮이게 되는 이 거대한 흐름에서

우리 각자는 각자의 하늘나라를 지향하게 된다

정말 듣기 싫은 상대진영의 스토리를 다 들어주고, 그또한 일견 맞는 부분이 있음을 시인하면서 조정 coordination 하면서 아름다운 최적의 해를 추진해나가는게

이런걸 위해서는 더욱더 유연해지자

물론 crooked, cunning해지지까지는 말되, 적절한 강도에서

유연하게 어울리고, 수긍하면서 나아가자 싶다

이를 위해 공감력 sympathy - empathy - compassion

이를 더욱 계발하고 나아가자

바로 여기에서,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자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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