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스 단상; 생각의 유연성이 역시 좋구나

2021. 1. 8. 14:0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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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팩스 때문에 얼추 1시간 반정도 소비한 듯 싶다

기대보다 훨씬 긴 시간이 걸리니 짜증도 낳지만

 

한가지 배움이 있어 감사하다

모발일 팩스번호가 사실 잇다

사장되다 시피 하지만, SK텔에 감사한건, 내게 고유의 번호를 주었다는 것인데

이걸 송신용으로 사용해본적은 거의 없다가

 

잘 보니까, 문서나 스캔된 자료를 팩스보낼 수 있음을 오늘 알게 되었다

그걸 발견만 했어도, 시간을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었을테고

그런데 중간에는 짜증이 올라오면서 

프린터업체와 통화하면서 약간 짜증섞인 뉘앙스가 묻게 되고

스스로 맘이 불편했으니

 

실제 모바일 팩스로 들어가보면,

아마도  스캔 자료들을 "팩스문서화" 과정이 한번 더 있는 것 같긴한데

그리고 알게 되었다

1라인이 뭐고, 어떤 구멍은 팩스선이고, 어떤건 송신전용 전화선이고

등등

하나의 전자기기를 가지고

실제로 내가 알지 못하는 기능들이 얼마나 많을까 싶다

그리고 아마도 설치기사들도 이를 일일이 설명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나라도 귀챤으니까

 

그렇다면, 스스로 상당부분은 공부하면서 나가야 될 것 같다

불도저를 아예 분해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했던 이명박 전대통령의 업무자세는 

정말 높이 살만 하다.

나머지는 정말 아니라서, 이렇듯 극명하게 명암이 교체되는 분이

한국 역사의 중요한 2000년대를 열었던 분이니

오늘 아침 상념으로

그런데 가장 중요한건

침착하게 잘 대응하고 심호흡하면 "보인다"는 측면이다

그리고 이런 일까지 귀챦게 생겼냐는 생각보다는

   이런 일을 통해서 그동안 비어있었던 필요 기능이 추가된다고 생각하는 자세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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