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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 목동, 여신성사 단상
오늘이 바오로 축일인가 보다전주 주일에 투바(two paul), 주임신부님과 보좌신부님 축일 식사가 있었다우린 9시 미사 참석하느라, 11시 본미사 이후 상차림 준비되는 것만 아쉽게 지켜보면서 귀가했지만아마도 지역 총괄 신부님도 바오로라서, 소위 "쓰바 three Paul" 이야기도 있는데, 기실 나도 바오로니, 아마도 한국 남성 신도들중에는 바오로가 가장 많지 싶기도 하다. 어쨋든 6월이 그 해당하는 달이다그래선지 오늘 주중임에도 마리아가 미역국을 차려주었고나는 잘 먹었다. 감사하게그런데, 오늘 귀가 하기 전에출근 길에 시간 여유가 좀 있어서,640번 내친김에 목동쪽까지 가 보았다오목교만 지나면 바로 목동 지역이었다마치 여의교만 지나면 바로 영등포 지역이 되는 것처럼그리도 가까운데였다그런데 마치 삼팔..
2024.06.28 -
752번 단상, 돌아서 귀가하며
아침에 752번으로 동작역 - 국회의사당역으로 여의도 일정을 마무리하고목동역에 내려서 남부지원 참관예정된 증인심문 증인이 나오지 않아, 5분도 안되어서 9/6로 순연그리고 2시 10분경에 귀가길에 오르면서 이제는 영등포 구로쪽 조금 알 것 같다는 자신감으로 다른 편으로 가는 방향 654 승선조금 지나니까 구로역이 나온다이걸로 내겐 익숙한 노들역까지 이동 해프닝 1: 버스 왼편 노약자석 앉아있다가 이어폰이 떨어지다. 첫번째는 뒤자리로 낙하하면서 쉽게 되찾았는데, 두번째는 고약하게도 왼편, 아마도 좌석을 접을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인해, 쇠통 같은 상자에 빠지는 바람에, 왼쪽 귀 이어폰 되찾는데 고생그리고 결국은 찾았는데, 이번에는 오른편 이어폰과 이어폰집이 보이지 않아끝내, 노들역 회차지점에서 운전기사..
2024.06.25 -
1인소파, 의자 매수결행
묘하게 가격대가 10만원 전후였다아마 몇번 기회있을때마다 쿠팡 등을 뒤져 봤는데그래서 두번 사본게, 바람채우는 의자였다그런데 두번다, 결국은 바람이 새는 바람에 버리게 되었다그리고 잊고 지내다가, 이번에 다시 보니리클라이너 의자, 가로 68cm, 적절한 넓이의 의자라거실 책상역할 및 소파 보조역할로 어느정도 기능만 하면 좋겠다는 심정으로중국제임을 알면서도 구매한다그런데 도착일이 7/8이나 생각보다는 빠르다비교적 무거운 물건임에도 불구하고물론 리스크는, 아마도 AS 같은게 안되는 거겠지만판매포탈이 쿠팡이니까, 쿠팡을 믿고 구매한번 해본다가격이 29100원이니까, 착하다부담주지 않는 가격대다어쨋든, 예전 선인들처럼 책상다리로 하루종일 앉아 있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어느덧 허리 디스크로 인해, 그럴수는 없고불..
2024.06.24 -
카톡 사진 update, 서류파일 버리기 등 과거 넘기기
오랜만에 버릴거 꽤 버렸다특히 재판관련된 서류자료들, 속이 후련하다 >> 아쉬움보다굳이 당시의 심경이나 내용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누군가에게 스토리로 전달 기회를 염두에 둔 것이라면,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다근래 삶의 지혜도 떠오르지만일전에 회의중에, 일본보다 최저임금이 높은 한국에 아시아 근로자들이 몰린다는 한경인가 기사를 보면서, 잠시 오버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교적 큰소리로 소회를 밝힌바 있었지만, 이는 보다 전문가가 앞에 계신데 대한 무뢰함이었을터그래서 이후에는 화내거나 역정낼때는 가능한 한타임 뒤에 하자고, 가능한 소리줄여서 쉬! 분위기로카톡 대표사진을 다른 가족사진으로 대체했는데잠깐 뒤에 다시 생각해보니, 그건 2015년의 나들이 사진이었다한동안 사용해던 2016년/2017년 나들이 사진 ..
2024.06.19 -
감개무량感慨無量, 진짜 工夫
1985년에 졸업했으니, 얼추 40년 세월이 지났는데여전히 철학책 (1학년 교양교재)에는 애정이 담뿍있나 싶다이제는 책장이 바랫다. 일전에 기록한대로, 김형석교수님 윤리학 종이보다는 좋지만, 아마도 정식 교과서라서 그렇겠거니 싶다만스스로도 한번 물어본다직장생활 35년 이상 한 사람이,그것도 자본시장 등, 속칭 글로벌 시장사람이 이렇게 옛날 교과서를 기껏 사회역사 부문에서 드는 사례가 1968년 서독 대통령 방한이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하는 그 옛날 스토리를 왜 지금 읽고 있는가?더욱이 철학의 지향은, 아무래도 시장지향과는 대척점에 있으리밤하늘의 별을 보고 가슴 뛰는, 그런 감개무량의 마음과사람들이 몰려들수록, 그만큼 돈의 창출 내지는 유통개연성이 커서, 시끌벅적한데를 찾아서 다녀야 하는 게 경영학이고 ..
2024.06.19 -
윤휴와 침묵의 제국, 이덕일, 2011
이제서야 읽게 된게 아쉽다가장 현실적인 기술인데,지금까지의 책들은 대부분, 위인전 스타일공맹의 주장과 같이, 삶의 디테일들이 희생된채, 주장으로 끈이 이어기기만 할뿐이라는 지난 세월에 대한 허탈감까지 들 정도였다윤휴, 눈에 띠었던 건 1600년대 특히 숙종 시기와 같이 꽤 집권시기는 길었는데기껏해야 드라마 장희빈의 왕이라는 것 정도만 알려졌던 것, 뭔가 잊혀진 시기에 대한 아쉬움으로 채우고자 보게 되었다윤휴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당연히 아무런 사전지식은 없었다단지, 사색당파로 어지럽기만 했다는 조선조에서윤휴는 당대를 풍미했던 송시열에 반기를 들었다는, 감히, 그런 지적에 대해 호기심으로 들었던 책이다.물론 소설책이니, 가벼운 맘으로 보게도 되었고그런데, 다 읽고 나니, 정말 작자 이덕일이라는 사람의 대단..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