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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성당, 미사 단상, 숨겨진 좋은동네
오늘이 마침 성마리아 신심주간인가 보다, 그래선지 처음 미사 드리러 갔다가 거의 꽉찬 토요 10시 미사분위기에 좀 놀랐다.보통은 새벽 6시 미사 이후에, 오전 10시 미사와 오후 7시 미사가 요일별로 alternativ하게 움직이고, 그 미사 시간은 평일 미사이기때문에 보통은 30분이면 마무리되는 편이고, 그걸 기대하고 갔다가, 1시간 다 되는 정규 미사를 드리게 되었다 미리 1시간정도 전에 도착해서 조용히 명상기도하려는데, 20분쯤인가 묵주기도를 시작하길래, 마침 나도 묵주기도를 하던터라, 같이 드릴 수 있었고, 그리고 마치니 5분전이엇다 그리고 비교적 둥그런 스타일의 성당에서 미사가 본격 시작되었는데, 평일 미사라서 그런지, 어른 두분이 복사역할을 하였다 둥그런 성당 모습이 더 정겨운 것 같다. 여..
2025.02.01 -
기대하는 역할로서의 소속감, 눈오는 서달산 현충원길
언제엿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만에 눈오는 중에 산행이정도 상황에서는 다닐만 한데그래도 내려오는 길은 미끄럼도 있고 해서, 사당체육관에서 버스로 귀가행오늘은 여기 장애인들이 서빙하는 커피숍도 문을 닫았다만실제로 연속되는 휴일 분위기가 역력하다걷는 중에, 법상스님의 육조단경 강론을 들었다안경착용의 지성적 스님, 몇가지 이야기가 머리속을 스친다'나중에 따로 할게 없을때, 결국은 법문 듣는게 유일한 할일이었다"군승 경력도 꽤 가직고 계신것 같은데은데, 20년 이상이라고조용한 가운데 내공이 느꺼지는 분고교는 어디를 거쳤는지 궁금할 정도로, 아마도 50 전후의 스님으로 추정되는데그래, 사실 즉답이 보이지 않을때 법문을 듣게 된다누워서 들을 때가 많다, 중간에 잠도 자고 하면서뭔가 해답을 찾고는 있는데 확..
2025.01.31 -
건국전쟁, 정권탈취 다툼조성, 결국은 평소의 인격적 관계와 상식에서
최근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건국전쟁을 대략 훑어 보게 되면서그 분위기가 갑자기 확연히 느껴진다그이는 415 부정선거 이슈로 스스로 하야 결정을 내린다그리고 빠른 일정으로 권력에서 모든걸 읽게 된다그 이전의 공과는 전부 잊혀지고, 부정선거 배후세력으로만 좌정하게된다그때 경향신문, 동아일보 등 언론의 공격적인 진술로 나쁜 사람이란 이미지가 도배되고, 그렇게 인식된다지금 윤대통령의 계엄령 상황도 두명의 트리거 진술,그에 대한 언론의 경쟁적인 보도로, 그게 진실과 다른것은 차치하고일단은 저질러 지면서, 마치 엎지러진 물과 같은 양상이 된 것 같다처음부터 인터뷰 내용을 볼때, 좀 이상햇다홍장원 국정원 1차장이란 사람 정치인 체포지시특전사령관의 창문을 깨서라도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보도모두가 진실과는 차이가 ..
2025.01.30 -
나의 이웃 히틀러
좋은 영화 찾다가근래에는 영화에 대한 취미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려고도 하지만그래도 연휴기간인데혐오스런 테레비 뉴스 그만보면서 흐뭇한 감상시간을 가지려고 찾던중티빙에서 발견한 것원래는 네이버에 영화 추천을 봤더니, 볼만한게 작년 작품으로 있었다만, 그건 티빙 가입을 프레미엄으로 해야한다길래, 응당 접고대신 이 영화가 대신 추천되어서 봤다만, 참 잘 봤다 싶다장소는 남미다신문에 아이히만이 아르헨티나에서 붙잡혀서 호송되는 뉴스들이 나오던 시절혼자 사는 주인공, 문 틈으로만 소통하는 사람인데그 이웃으로 비슷한 연배의 유럽인이 이사오게 된다초라한 상태에서, 혼자만 먹고 사는 모습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완연한 은퇴자의 모습으로 조용히 살아가는데나이 때문인지, 소변볼때 애로사항도 나오고주인공은 유태인이고,..
2025.01.29 -
백선탕, 구정 목욕 단상
마리아 고향인셈, 여기 방배동 목욕탕동네 목욕탕은 늘상 추억과 편안함을 준다내가 마리아를 만난게 1988년이니, 그때에도 여기 목욕탕은 있었으니아마도 40년 가깝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네 목욕탕인데근처 다른 탕에도 가봤지만, 여기처럼 아담하면서도 관리 잘되는데는 찾기 힘들다 싶다.목욕하고, 마리아 나올때까지 독서도 하면서, 잠시 옥상에 올라가서 추억겸 동네 분위기를 누려본다. 이럴때는 래미안아파트처럼 센터내에 목욕탕에 다닐때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기분은 예전 도곡동 동네 목욕탕이 더 좋았고, 예전 건영백화점 내에그때는 한찬 잘 나가던 시절이었는지, 그때의 분위기가 사실은 더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아파트내 공동 목욕시설은 뭐랄까 2, 3주에 한번 가면서 느기는 분위기와는 좀 다르다. 웬지 그냥 보내..
2025.01.28 -
2025년 구정 단상
눈이 오는 날, 시장 장보기총신대 입구역, 남성 사계시장, 명절에 장보기는 처음인가 싶은데마침 눈이 와서 그런지, 정감이 더 갔다사람들 표정 하나 하나 지켜보게 되고저 모든 분들이 모두 각자 소중한 시간을 누리기 위해서그리고 여기 좌판대에서 자영하시는 분들은 거의 모든 좌판에 근무자가 2배는 디는 것 같은게, 역시 명절 대목이라선가 싶다반찬가게에서도 남자들마저 더 보였다전(동그랑땡)을 구입하면서 시작햇다보니까, 나이드신 분들도 구입하시는 모습이, 이제 전을 스스로 부치는 풍경은 퇴조하고, 이렇게 구입하는 것 같다. 그리고 잡채도 사고마리아는 늘 좋아하는 나물반찬 4개를 팩으로 해서도 구입하고불고기, 그리고 삶아서 먹는 고기도 좀 사고오야동 장모님께 가지고 갈 양상이다그리고 떡도 특히 내가 좋아하는 인..
202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