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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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커피빈센트 last day
2011. 3. 11 시작오늘까지 14년 가까이 한자리를 지켰던 커피빈센트영업종료일이다매월 3백만원 정도 매출로 낮아진 영업환경에서이제는 그만두게 결정한 것처음에는 이사님이셨던 관리책임자가 이제는 대표이사가 되셧다14년 흐름이 절로 느껴진다아마 작년에 옆의 매점이 정리되면서 어느정도 예감은 된 것 같다이제 쿠팡 등 배달업체의 활약으로, 아마도 매점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뀐 것 같고, 그런 영향을 간접적으로 여기 커피숍도 받는다하긴 돌아보니, 이렇게 매장영업만으로 이렇게 끌고 온것도 대단하다 싶다그런데 이제 종료 인사를 나누다 보면, 마리아는 잠시라도 눈물을 찔끔 흘린다그만큼 정리 많이 들었을 것이다그래서 오늘 나도 오후에 나와서 오후 영업을 지켜보고 있다만그러면서 빌딩 같은 층에서 청소역할 하시는 ..
2024.12.10 -
안성 천주교 공원묘지, 장인 성묘
10/26 토요에 안성에 다녀오다천주교 공원묘지는 봉안당을 포함햇서 관리가 잘되는 것 같아, 올때마다 편안한 마음이다. 다만 봉안당이 많아서, 주소를 기억해야 하는데이번에 사진도 걸고, 주소도 기억해본다대표이미지 삭제대표이미지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34번지인셈이겠다. 정확히는 36-1 인가 싶다갈때 마다 조금 헤매기하지만, 이제는 이렇게 블로그에서 안성천주교 공원묘지를 검색하면 이렇게 기록이 나올테니 가는 길은 용인고속도로를 타고 가느라고 경부선에만 의존하던데서 좀 벗어난 것 같다. 용인도로가 상대적으로 짧아, 결국 경부선 연결이 될 수 밖에는 없지만어쨋든, 이쪽으로 가는데 65키로 가는데 터널을 5개 정도 지난것 같다용인시, 안성시 공히, 역시 우리나라는 산지 임야가 많긴 하다 싶다그 덕택에 잘 ..
2024.10.28 -
카톡 사진 update, 서류파일 버리기 등 과거 넘기기
오랜만에 버릴거 꽤 버렸다특히 재판관련된 서류자료들, 속이 후련하다 >> 아쉬움보다굳이 당시의 심경이나 내용을 남기고 싶은 마음은, 누군가에게 스토리로 전달 기회를 염두에 둔 것이라면,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다근래 삶의 지혜도 떠오르지만일전에 회의중에, 일본보다 최저임금이 높은 한국에 아시아 근로자들이 몰린다는 한경인가 기사를 보면서, 잠시 오버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교적 큰소리로 소회를 밝힌바 있었지만, 이는 보다 전문가가 앞에 계신데 대한 무뢰함이었을터그래서 이후에는 화내거나 역정낼때는 가능한 한타임 뒤에 하자고, 가능한 소리줄여서 쉬! 분위기로카톡 대표사진을 다른 가족사진으로 대체했는데잠깐 뒤에 다시 생각해보니, 그건 2015년의 나들이 사진이었다한동안 사용해던 2016년/2017년 나들이 사진 ..
2024.06.19 -
커피빈센트 창고정리
그래, 여기 와서 책만 보고, 인터넷만 한다면 그건 아닐거다그런데 커피 뽑는거 알려주지도 않고내 혼자 있을때 사람들 뭘 찾으면 팔아줄께해도, 포스 망가뜨리지 말라고만 하니아쉽다유경약국, 정거장 이름까지 된 유구한 역사의 약국은 보니까별일 없으면 늦게 들어가고, 오늘 같은 날도 자리 지키고 있다. 그렇지 집도 가깝고 하니, 찾아오는 손님에게 약만 건네고 매출 올리면 된다나도 커피숍, 주말에 그러면 어떨까 건의해보면, 즉시 완강거절이라^^ 싫다하는거 굳이 찾아서 하지 말자다만, 오늘은 그동안 박스가 많이도 밀려있는게 눈에 띤다그리고 지난해 11월 말에 이사하면서 남는 짐도 쟁여있고아마도 시간반 정도 걸린 거 같다ㅋ페에서 창고까지 왔다갔다 하고근래에는 이런 박스 버리는 데가, 엘리베이터 옆 비상구라 그쪽까지 ..
2024.06.06 -
결혼식 혼주자리 앉기 단상
내 아이 결혼식은 아닌데영면하신 큰누이, 모범생이시기만 하셨던 분 아들의 결혼식혼주 자리에 내가 대신 앉게 되어, 8시반에 출발할 예정순 여름 양복은 바지쪽도 좁고 해서 대표 양복,사실은 춘추복인데 입고 간다인터뷰할때는 우선적으로 입던 옷을 입고오랜만에 넥타이도 메고전번 창원 내려갈때만해도 여름 양복에 노타이였느넫5월 들어서는 조선호텔 거창한 웨딩에전주 창원그리고 오늘 친척 혼주자리까지 무려 3개나 소화해낸다전월말 중학 동창의 아들 결혼식에는 마침 네팔 출장 건으로 못갔지만5월 일정은 꼼짝없이 소화하게 되는 것 같다오늘로 일단 의무는 소화될터그런데 한편 생각해보면지난 과거, 이걸 억지로 지우려는 생각도 번뜻 나고, 그런 적도 있었지만그건 아닐 것이다과거는 불변한 내용으로 남는 것이를 미래로 잘 연결해..
2024.05.19 -
높은 LDL, 서달산 산행, 표독함 20% off, 그 굉장한 기쁨은총이려니
현충원 둘레길, 179미터 밖에 되지 않지만 그래도 산이다, 서달산달마대사 관련 달마사도 있고가장 전망이 좋은 쪽이, 저쪽 여의도쪽으로는 여기다오늘은 어제 비가와서 그러지, 저쪽 남산도 얼추 보인다이제는 비교적 익숙해진 것 같다오늘은 달마사, 긴 수도에서 맨발을 씼었고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는 구성진 불경소리도 듣고이쪽 중앙대쪽도 이제는 괘 익숙해진 것 같다이렇게 8천보 정도를 걸으면서, 그것도 맨발로 상당히 걸으면서아무래도 이제 나이때문에 높아진 LDL에 대해 준비하라고 들었다다행히 식이쪽으로는 큰 문제가 없되아마도 예전에 흡연도 많이했고, 새벽녁에 다리 저린거 더러 느끼고, 결국 말초혈관쪽으로 좀더 잘 통하도록 해야겠다 싶다그래서, 특히 겨울에는 맨발 산행이 그리도 시원했었던가 싶다정말로 발 바닥부..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