奢侈 쉬운 한자 결합의미는 커

2023. 2. 28. 15:3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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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소박한 사람으로 나도 스스로를 알고 있고, 알려진 것 같은데

알고보면, 한두껍 벗겨내면

커보이고 싶어하는 어린애가 숨어있는가 싶기도 하다

위악은 아닐지라도, 위선은 하지 말아야 할텐데

奢 = 큰대 + 놈자

뭔가 큰걸 보여주려고 하는 놈, 그게 사치의 앞의 글자이고

侈 = 사람인 + 많을 다

이또한 글자 부속은 쉬운데, 사람이 많음과 연결되어 있다

이는 儉 = 사람인 + 다/많을 첨

이것과 대비되는데, 검약의 검도 여러사람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때는 여러사람이 같이 공유하려다 보니, 한사람에게 몰아주는게 아닌것이고

그런만큼 검약해서 자기몫만 소비해야 하는 것

이것이 검약의 검자인데

이와 정반대되는게 사치할 치이니, 참 묘하다 싶고

전반적으로 내 삶을 돌아보면

겉으로는 사치하지 않았지만

마음으론 사치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 반성, 깊이 반성하는 바이다

겉으로는 reverse snobbery 이런쪽에 가깝지만

마치 시장통에서 순대국밥 먹는 것 좋아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귀족풍의 지향, 즉 예전 일제시대 방황하는 엘리트 지식인의 모습을 암암리에 깔고 있었다고나 할까

시대가 바뀌었는데도, 그 1920년대, 백년전의 문화정서를 답습하고 있었던건 아니엉ㅆ는지, 깊이 깊이 반성하는바이다

이 모든게 큰놈인척 하는 사, 그리고 많은것 지향하는 사람

냉엄하게 생각하고 현실을 인정하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말자

결국 정신적으로는 허영 vanity에 사로잡혔던것 같다 싶다

깊이 깊이 반성한다

그리고 나중에 주변사람들에게 짜증내고 더러는 배신감 느낌은

오로지 내 어리석음에 기인하는 것이리라

깊이 반성하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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