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가는길, 버스 간신히 타고

2021. 2. 8. 11:19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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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얘기 안해 줬으면 시간 그냥 흘렀다

거실에서 급히 작업하다가, 

씻지도신 않은채

10시 5분을 넘기고 있었다

군산행 버스는 10시 20분 예약이고

 

장말 정신없이 씻고, 내 경우엔 면도를 해야하고

옷도 어떻게 걸쳐입었는지

ㅎ지만 양 포케트에 지갑과 핸드폰은 있고

나머지는 혹 아쉽더라도 그냥 건너리라

집에서 나온 시간이 얼추 10시 10분이 넘어서

아마도 6분 정도 남은 상태에서 뛰기 시작했다

 

중간에 한번 쉬었다

지하도로 건널 틈이 없어서, 

마침 신호도 도와서, 불법 도보횡단하고

다행히 호남선 센트럴시티가 우리쪽에 있어서 간신히 진입하고

처음엔 부안행 버스를 잡아서 물어보니

고맙게도 저쪽에서 막 가려고 후진하는 버스라고 알려준다

군산이 보인다

감사하게도 잡았ㄷ

타서 시간으 보니, 10시 21분이다

 

이제는 60인데, 이렇게 뛸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랜만에 이렇듯 바쁜 경험인데

예전 비행기 탑승하던 기억들이 두건 생각난다

그때가 전성기였나? ^^

머나먼 외지, 낯선 유럽에서 this is the real final call, cjkim from KOrea

참 나라 욕먹일뻔도 했고

 

그렇지만, 이젠 좀 여유있게 살고자 한다

이렇듯 이동수단 앞에서는 15분전에 도착하는 준비성을

그리고 웬만하면 일어나자 마자 ㅇ면도를 하고 있자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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