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7. 10:58ㆍ카테고리 없음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최근인거는 확실하고, 걷다가 종종 생각이 난다
그러면서 씹을 수록, 뭔가 통찰력이 드는거 같다
ㅈ
20대거 아닌건 금방 이해되지만
아마도 40대, 아님 50대를 얘기핮 않을까 싶었는데
꼭 집어서, 60세로 돌아가고 싶다는 김형석님의 이야기는 자꾸 생각이 난다
경제적으로는 아마 40대가 가장 좋았을 거 같은데, 우리같이 재산축적은 없고 소득만 보는 경우에는
그리고 나름 부를 일구는데 지향했던 사람이라며ㅑㄴ 50대를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아마도 50대는 아이들이 한참 큰는 시절이라 마음이 워낙 바빳을 거 같다
내 경우에는 아이들이 부쩍 어른으로 진입하면서 자리잡는 시절이 '아쉽게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40대는 '부끄럽지만' 거의 아예 생각이 나지 않고
50대는 한편으론 2세 교육에서, 다른 한편으론 내 경제 전선의 이어감에 당황하면서
힘들었던 시절인 거 같애서,
어쨋든 세월이 흘러 이제 60이 되니까
23년에는 국민연금이 나오기 시작하게 되고 아이들도 얼추 독립 비슷하게 사니
그래서 내 경우에도 아마도 60이 더 좋은 것 같은 통찰력이 언뜻 든다
특히 내 경우에는 ㅇ제 '깨달음' 그 은총의 시절이 개시된 거 같애서 더욱 그런거 같다
아무리 풍족해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지내는거 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배부른 돼지보다는 낳을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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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외감도 느끼고
자괴감이 크다, 뒤쳐진 주제에, 뭔소리냐, 배부른 돼지가 별로라니
네 밥이나, 거처나 신경쓰라는 자책의 내면 소리가 들린다
그래도 60이 더 좋은건보람을 찾아보자 싶다
ㅂ이제 깨달음 속에서 다시 세상을 마주한다는 도전 의미도 있고
보람을 찾아보자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