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7년 영화

2024. 3. 21. 16:3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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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리 존스가 주연이고, 제목이 뭔가 노인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것 같애서, 기꺼이 시청했는데,

뭔가 다른 것 같다. 그냥 미친 살인마 한명이 살인하는 장면이 중심이라서, 순간 주인공인 그 살인마인가 싶을 정도였다

물론, 우연히 마약 밀매자금 2백만불이 발견된 현장에서 피살 시체들을 보고, 손에 들어온 돈이 워낙 큰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할텐데

아마도 물을 찾았던 차안의 피격된 사람에게 물가져다 주려고, 그것도 꽤나 늦은 밤에 왔다가, 돈과 마약을 쫓는 범죄조직에 발견되어 쫓기기 시작하는 사람의 스토리는 그자체 영화소재가 될만할텐데, 정작 토미 리가 주연한 보안관 역할은 뭔가 무력하고, 늦기만한 지루한, 그렇지만 시작과 마무리를 보안관의 독백으로 처리되었으니 그이가 주인공이라 싶긴 하다만,

또다른 블로그의 해석에서처럼, 예이츠의 시가 원재제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마치 살인마는 젊은 세대, 새로운 기술문명과 사회운영쳬계를 말하고, 반면 한발 늦고 뭔가 무력해보이기도 하는 보안관이 노인세대라는 그런 해석이다

William Butler Yeats[a] (13 June 1865 – 28 January 1939) was an Irish poet, dramatist and writer, and one of the foremost figures of 20th-century literature. He was a driving force behind the Irish Literary Revival, and along with Lady Gregory founded the Abbey Theatre, serving as its chief during its early years. He was awarded the 1923 Nobel Prize in Literature, and later served two terms as a Senator of the Irish Free State.

마침 또다른 영화로 두세번 정도 본 "밀리언달러 베이비"에서도 나오는 이니스프리나 예이츠도 연상이되는데, 우리 정서에는 이렇듯 아일랜드쪽의 다소는 비극적 분위기가 좀 익숙해서인가 싶기도 하다

이런, 이니

스프리 호수 시를 찾다 보니, 이렇게 빙 챗봇의 응답을 받고, 인용하기까지도 하네 싶다. 그렇다 밀리언달러 베이비에서도 나오는 이니스프리, 그 아일랜드 정서와 서정, 모크슈라 (My darling, my part)

두 영화 공히 노인들이 주인공이다, 한ㅇ쪽은 진짜 주인공이고, 다른 쪽은 무력해보이는, 마치 원래 금융감독원은 언제나처럼 금융 사고 주인공보다는 한발 늦는것 같아 보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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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나이가 여기에 이르러서인가?

내키지는 않지만 수긍해야하는 환경적 변화

그러면서도 나도 혈육 문제로, 이제 내 2세를 통해서도 뭔가 업보를 치뤄야하는 그런 수긍의 시간이 필요해서인가, 그런 비장한 느낌도 좀 받는다

어쨋든 본격적인 피정의 시간

그 retreat 시간에 꽤나 불교적 사성제의 사고방식을 채용하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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