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이치도, 2007, 성석제

2023. 3. 2. 19:0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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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나이도 얼핏 비슷하고

[투명인간]인가 의미있는 소설을 썼던 것으로 기억해서

신선하게 나름 열심히 읽다가

일단 단편소설집은 중간에 접었고

여기 장편소설, 도망자 이치도도

포기할까 하다가, 아쉬워서 3/4정도는 대충 읽고 

어쨋든

동년배 스타일의 한국 소설가를 지나칠 수 없어서 읽고 쓷다만

욕설, 상스러움, 이런게 솔직한건지는 모르겟으나

기본적인 플롯은 결여된 것 같다 싶다

오히려 TV 드라마가 더 프롤이 있는 것 같을 정도다

개연성이야 있겠지

그렇지만, 그러기에는 읽으면서 시간아까움을 느끼게는 한다

연대 법대출신인가? 당연히 이정도에 학벌을 느끼는건 아니지만

좀 아쉽고, 그렇다

이런 작가가 동년배 소설가를 대표한다면 아쉽다 싶다

곧 어쩔수 업시 다읽을 이문열씨는 확연히 뭔가가 있어보인다

그렇다면, 전번에 투명인간으로 소개된 작자는 과대포장된 모습이었던가?

하도 적을게 별로 없어서

여기에는 신수정이라는 평론가의 글중에서 밑줄친거 몇개 올김다

그래, 여기 주인공은 뭔가 돈키호테 같긴 한데, 이문열씨의 황제 쪽하고 비교하며7영 아닌 것 같은 돈키호테다

안티크리스트, 반영웅, 글쎄 평론가의 미화된 표현 아닌가 싶다

말놀이, 그 즐거운 카니발 정신

모르겠으나, 상스런 말의 향연은 많아 보인다

이 분뇨의 상상력이 강변하는건 수직적 초월이 아니라 세속적 범신론이다

피안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언제나 지금-이곳의 구차스러움을 노래하다

이 세속정신은 속스럽기는 하되 잇속에 밝거나 책략을 구사할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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