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한강산책 마무리

2021. 2. 14. 18:4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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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강 산책이 명절 연휴 마무리에는 참 좋은 것 같다

걸으면서, 역시 걷는게 좋은 것 같고

보여지는 얼굴, 모습 들

- 한편으론 각자의 이기적 자랑 경쟁느낌이랄까, 부정적 느낌도 느껴지고

- 한편으론 같이 가는, 포용의 느낌도 느껴지면서

사띠, 사마티, 우뻬카 지향한다

 

잠깐 빨리 나오라고 해서 외식하고 지금 다시 와서 글을 마무리하려고 하는데

카톡으로 동문이 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이란 코스를 다녀온 산행기를 읽었다

 

읽혔다, 정말 술술 읽게 만들었다

우리가 경영대 동문인데

이렇게 섬세하고 생생하게 산행기를 쓸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김훈 선생의 글 못지 않게, 순 한글로, 그리고 한자어도 없이

한글이 지금도 이렇게 표준어로 잘 구사될 수 있구나 하는 느낌에

일단 고개가 숙여지면서

내가 블로그에 함부로 글을 올리는건 아닌지 잠시 머뭇거려본다

 

어쨋든 내이은 또다른 일과의 시작일이다

연휴아른 막연한 편안함을 뒤로 하기에 기본적으로 쫓기는 맘이 있는데

 

결국은 어제 들었던 화두

사티 사마티 다음의 우뻬카 (평정)을 지향한다

그걸 닷기 가다듬으로고 글도 써보고

산책도 해보고, 당연히 명상도 하게 된다

 

이제 시간 9시 반이다

곧 취침시간을 준비해야 할 것이고 

또다른 일주일이 시작될 것이다

어느덧 2월의 중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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