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일깨운 편지들, 노영민, 2013

2021. 3. 2. 15:05카테고리 없음

728x90
반응형

사무실에 있는 책, 

대통령 비서실장일때 꺼내 읽었고,

이제 책 안의 편지들중에서 몇개 남은 편지를 읽고 있는데

오늘 본 알 아프가니 (1897년), 그리고 에밀 졸라 (1898) 두개의 편지 부분에서

일단 독후감을 쓰게 된다

기원전 353년 플라톤의 편지에서

1965년 체 게바라의 편지까지 40개 중에서

오늘 느낌이 특히 있는건

========================

전제주의의 토대를 무너뜨리는데 노력하라

아마도 난생 처음 들은 이름, 알 아프가니(아프가니스탄 사람이란 뜻), 그리고 그 역사에서 

느껴지는 동병상린 1860년대 왜 이리도 내외로 막히고 스러지기만 했던지

 

오스만 제국내

이집트의 맘 루크왕조 (1250-1517)

 누구나 신앞에 평등하다는 이슬람 기본원리에 근거 이쪽 노예들은 비로 매매의 대상이 되지만

결혼과 재산 축적, 신앙의 자유가 인정되었다

 

보수적 종교 세력이 반대와 열강의 방해가 어우러져 번번이 내부 개혁을 좌초시켰다

 

무슬림 사회의 유랑 지식인인 자말 알딘 알 아프가니(1838-1896)

범 이슬람주의 표방; 서구 열강의 침탈에서 해방

우라비 대령과 청년 장교들의 봉기, 육군장관으로 입각

영국의 개입, 1년도 안되어서

이후 실질적인 영국의 보호령으로 전락

1883년 알 아프가니는 파리로 건너갔다

 

======================

그 속에는 가공의 정신착란적 환상이 들어 있었을 분입니다

사관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했던 드레퓌스

 

진실이 행군하고 있고, 아무도 그 길을 막을 수 없음을 

진실은 지하에 묻혀서도 자라납니다

 

독불전쟁에서 패전한 이후, 프랑스 군부가 빠르게 부상해 국민들의 신망을 독차지

군부의 권력으로 1906년 드레퓌스가 최종적으로 무죄판결 받고 군에 복귀,

12년이 걸렸다. 1892년 시작되어서

=====================

그 오랜 세월에 걸친 편지들

그 넓은 지역들에서 특히 두개의 편지가 눈에 띤것도 의미 있다 싶다

일본에 비해, 그리고 중국에 비해 한국은

그나마도 눈에 띠지 않는 가녀린 민족이었을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