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 사연도 많은 여정, 박영선 후보와 절두산성지

2021. 4. 8. 07:4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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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창세기부터 다시 읽고 있다

고교 시절 구입했던 TEV로, 나름 역사 있는 성서를 읽으면서

출판업 친구가 양장을 다시 해준, 그래서 튼튼하게 부활한 책

 

종종 느끼는거지만, 구약성서의 주인공들은 별달리 존경받을만 한 소지는 없어 보인다

아브라함도 그렇거니와, 왜 그리도 비겁하게 아내를 누이동생이라고 속이고

믿음의 조상이라는 사람이 그러니

 

야곱은 한술 더 뜰것 같다

레아, 첫부인, 레이첼 둘째 부인, 요셉의 어머니

두명의 첩

총 14명인가 아이들

 

이들을 몰고 20년을 봉사하며 wage로 받은 셈치는 가축들 

live + stock = 살아있는 재산이란 뜻인가 싶다, 이건 영어에서도 뭔가 소출을 주는 살아움직이는게 가축이라는 뜻으로?

 

그러면서 얍복 냇가에서 하느님과 씨름을하고 이스라엘 (하느님과 씨름하기) 이름을 얻고

그 장소를 브니엘(하느님 얼굴)이라고 이름짓는데

새벽 동틀때까지 자기 욕심 차리느라고 그리도 씨름을 했을 터

그러다가 엉덩이에 가격받으면서 절룩거리게 되지만

그렇지만 결국은 축복을 받게 된다

 

결국 성서에서도 살아남은자의 이야기가 주류가 되는지 알수 없겠으나

그네들이 아주 모범적인, 성인군자다운 모습은 아닌 것 같다

부인이 두명정도, 첩도 있고, 이건모두 자기 능력/재산에 비례할 터이고

재산이나 능력에 속절없이 다가서는 여성들의 경향성도 있을 터이고

live stock에다가 보통은 노예slave를 자기 재산에 집어넣는 걸 보면

  어디 인권에 대한 배려가 있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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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을 지나 이제 60에 다시 보니 이런 시각의 안경이 씌워진 것 같기도 하지만

하느님에 대한 의존, 신앙만은 여전할 것으로 믿는다

내가 불교도가 아닌것은, 그리고 동양적 군자/소인 사상의 사회화과정과 문화에만 얽메이지 않음은

오히려 절대의존의 감정은 여전하다는 것이고,

그 대상에 하느님에 대한 절대의존의 감정임을 고백하는 바이다

 

그래서 오히려, 모택동의 문화혁명의 유혹을 일찌기 버릴 수 있을터

  사람이 사람의 감정영역가지도 좌우하려는 건 안된다

  사람은 모두 그저 그럴 것이리라, 누군 특별하다는 생각도 아니고 싶다

다만 주어진 시간과 공간에서 내게 주어진 정적분의 궤적을 아름답게 형성하고픈

이점에서 내가 천재도 아니거니와, 성인군자만도 아니라

적어도 내 아이들에 대한 안쓰러운 배려가 당연히 있을 것이고

이네들에 대한 사회적 자리잡음에 대한 생각이 우선일 것임을 인정하고,

이런 기반을 구축하고 형성하는데, 불공정하게 작업하지 않을 것이며

끊임 없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기뻐하고 감사하는 자세를 견지하고자 함을 지향하고자

 

여기 군산에서 아침에 성서 묵상하고 글올림으로 정리하기는 처음이고

이또한 진일보한 삶의 모습으로 자리잡기를 기도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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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번엔 어려워 보였다

그런데 하필 LH사태가, 더 근원적 문제집단인 국민의 힘보다는 아닌걸 지향하는 현 여권에 이렇듯

절묘하고도 불리하게 작용하는걸 어쩔수는 없었지 싶다

아마도 시간이 흐르면 달리 해석될 여지가 많겠지만

 

그렇지만, 이 도한 어떤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만

본격 선거운동 직전 절두산성지를 들러 기도하는 박후보

그리고 부활대축일 미사를 성당에서 보낸 박후보

그 노력에 대해서는 격려를 보내고 싶다

다음 기회를 생각해보거나 큰 시야에서 시간의 흐름을 지켜보자고 격려드리고 싶다

 

페르가모인지 고급명품에 익숙한 오세훈 후보에게, 나도 개인적으로는 주거의 혜택을 입엇으니

그리고 그이도 나름 오롯한 지향이 있겠으나

지금의 국면은 소인배들의 무리들, 그것이 인지상정이거니와

그네들이 선택하고 목소리 높이는거, 받아들일수 밖에 없을터

 

다만, 현정권, 문대통령도 너무 흔들리지 않고

특히 부동산 부분에서 큰 후퇴없이

이익ㄹ 본만큼 세금 내게되는 풍토를 법제화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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