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여의교-도림교 자전거

2024. 5. 30. 16:4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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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본관 앞 사무실에서 월례 일 마치고

약속장소인 문래역쪽으로 이동할때

자전거로 이동해 보았다

먼저 여의교를 지나면서, 이길을 숱하게 차로는 지났건만 처음으로 자전거로 가본다는 느낌이 새롭다

그런데 건널목이 따로 있지는 않은 것 같고, 얕은 차도를 적당히 건너는 구조같아 보였다. 그리고 바로 우회전하면 당산역쪽이고, 가운데 영등포시장쪽이 비교적 익숙했던 버스 노선길인데

경인로로 직진하면서 곧바로 타임스퀘어, 영등포 로타리를 본다

10년전쯤인가, 이쪽에서 미팅하자는 사람에 대해, 이례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햇었지만, 그때 이쪽 경방그룹이 개발했던 지역을 처음 봤지만, 그게 바로 영등포역이기도 했고, 일제시대부터 이쪽 개발의 중심지

그리고 우회전하면 문래동 약속장소쪽이지만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지다보니, 그대로 직진과 약간의 좌회전도 하면서 둘러보았다. 실제 절대거리는 얼마 되지 않을 것 같다

신도림역이 나온다'

불현듯, "신"도림역이라는 문구가 생각된다. 그렇다면 원래는 도림동 지역이라는 것일테고, 보니 하천이 도림천이라, 이게 안양천의 지류란다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서울대입구-관악구=영등포구=구로구를 연결하는 11키로정도되는 것으로 사전에는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당연히 도림역이 있고, 신도림역이 있는데

이제는 인천 연결되는 신도림역이 더 중심지가 되어 있는 것 같고

예전 이쪽에서 술 약속이 있었을때, 신기해하며 찾아보던 길도 상기된다

그리고 그 대로에 구로세무서, 몇번 방문햇던 곳이 눈에 띤다

에이스테크건물, 거기에서 노무관련된 교육도 잠깐 받았던 기억도 나고

그러면서 도림천도 반포천 등과 같이 산책로로 개발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다만 다른점은 이쪽 지역에 5시 반경 지나다 보니 젊은 이들의 퇴근모습 등이, 자전거가 이쪽엔 참 많기도 하더만, 그렇게 젊은 지역임이 강남구에 비해 대조적이었다. 상대적으로 외국인들도 더 많이 눈에 뜨이고

그렇게 해서, 얼추 1시간 가까이 자전거로, 영등포, 구로구를 조금 알게 되었다멀지 않은 거리라서, 과감하게 골목길도 달려보면서, 원래 여기가 문래동 철공소 지역임을 확인도 할 수 있었고

이들 지역이 이제는 카페로 바뀌기도 하고

개발되어서, 아파트와 공존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들이 공존공영까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겟으나

일단 개발되고, 도입되면 그쪽의 새 모습은 경쟁적으로 강남권을 모방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젊은 커플의 비교적 세련된 모습이나, 이런걸 [억지로] 공평하게 만들수는 없을 것이다. 어쩌면 인간은 성선설보다는 성악설이 더 맞다고 의견이 기울어진게 더욱 현대에 오면서 굳어지고 있는 것 같다.

쇼펜하워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김형석 교수의 윤리학에서 지적하다시피

이사람은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경제적으로는 연금생활로 윤택하게 살면서

인간은 교육으로 개선되기 힘들다

인간은 원래 그정도에 불과하다고 역서했었던 그 행복론이 지금 광풍에 가까울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니, 이또한 역설적이다 싶고

이어서 1900년부터 시대를 자리잡게한 프로이트의 잠재의식, 본능과 욕동으로 가득찬, 어쩌면 열어서는 안되는 가방과 같은 비유의 심리학이 여기에 논리적, 관찰적 과학적 색깔을 덧씌우기도 했었을것

그래 인정해야 한다. 모택동의 문화혁명은, 그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가장 가혹했던 독재자의 압제로, 히틀러의 나찌보다 더 나쁘 것으로 취급되고 있는 것, 섣불리 사람들 그 중생들의 욕심, 더 잘나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면 안될 것이다 싶다

최소한의 교육개선으로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서로 지켜보고 양보하면서 사회를 꾸려나가야 할 것 같다

그것이 자본주의이고, 시장경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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