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단상; 과제/역할의 분리, 맡김

 

 

 

연말 연시라든가

나름 중요한 일정 등에서는, 괜시리 긴장이 더 되고

그럴수록 종종 어그러지는 일이 다반사인듯

그럴때, 우리 마음은 부서지는 느김이 든다

곧바로 망가지는 느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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틁히나, 스스로 짜증이 화내는 것으로까지 연결되면

스스로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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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해보면, 내 혼자만의 힘으로

겸손과 성내지 않음이 완벽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는것ㅅ

그 자체가 오만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

이런 중간결론, 내지는 깨달음으로 2023년 다사다난한 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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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대응은 딱히 일정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리라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앟으면 어제나 오늘이 딱히 별다른 무게가 주어지지 않게되며

그냥 긴장이 별로 없이 임하게되면, 그만큼 마음은 편한 것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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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관건은 무너지지 말자는 것

이를 위해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다학뎄다는 그런 자세를 지양하고

하느님께 도움을 요청하면서 과제의 분리랄까, 역할의 분리를 생각해보고

상황에 임한다면

무너지거나 망가지는 느낌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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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2023년 굴곡이 큰 한해를 마감하면서 깨닫게 되는 내용인가 싶다

그렇지만, 긴장의 끈이랄까, 지향심은 그대로 유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