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4. 19:49ㆍ카테고리 없음
이쪽 지역 이름을 해우원이라고 지었다, 내 오랜 친구가
解憂院, 사찰의 해우소를 본받아서
여기 한번 가보자 하다가, 오늘 날 잡고 다녀왔다
여의도역, 내지는 당산역까지만 갔었던 9호선,
오늘 동작역에서 급행으로 김포공항역에 처음으로 도착했고
이어서,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되면서 계양-검안역에 내리면서 (인천공항역 직전)
거기서 백성중 사거리에서 버스로 내렸는데
사실은 아라뱃길을 좀 걸어서 넘어가는 길이 운치도 있고, 돌아가지 않는 좋은 길이었다만, 이걸 알 수는 없을터

인천을 1호선으로 몇번은 다녀봐는데, 그게 지도상 저 아래쪽을 훑어 갔던 것이고
오늘 오간덴, 저기 빨간색 표시된 9호선으로 김포공항역까지 갔다가, 거기서 계양-검안역까지 간 것이다, 이건 인천의 북쪽이라, 인천부두니 인천항 이런데는 모두 지도상으로는 아랫부분, 남쪽일 것이다
그러니 인천 2호선이란게, 저기 검안역에서 주안역까지 가는거 아닌가 싶다
아득하다 싶다
1980년대 대학다닐대 일상적으로 타던 1호선
노량진역에서 142번을 타고 신림동쪽을 거쳐서 가거나
더러니 152번이었나? 숭실대쪽을 경유해서 가던 길 그게 전부였는데
그러면서 인천 앞 바다가 보고싶어 아마 맨처음 가봤을때가 고교 2년때쯤인가?
그리고 두세번 더 가보긴 했겠다 싶고
이후 공항을 이용할때 등은, 거의 100%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했던 것
아니면 승용차로
그러니, 이렇게도 예전 인천길이란 감각이 없지 싶다
그러니 차이나타운, 사실 오늘 수타짜장을 먹었지만
인천 차이나 타운이 바로 원조이려니
중간에 군산에서 짜장은 먹었지만, 매운데 약해서 짬봉은 한번도 안 먹었던 것 같은데 여기 인천을 필두로 아마도 화교의 영향이 많을 것이다


친구가 개척한 백석동 해우원의 외부 모습
차량도 한대 기증받았단다
해우원 캠프 평당 70만원이 들었다니, 이것도 싸지는 않다 싶은데
아직 샤워시설을 위한 수도연결이 안되어 있고
하수도 및 화장실도 구비되어 있지 않다
지역은 그린벨트란다, 그래도 평당 2백만원이라니, 역시 인천인가 싶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지도를 보며 좀 공부하니, 이제 조금은 알겠다
추억의, 예전의 노선들은 지도상 남쪽으로 이어지는 인천, 동인천, 주안 등이고
여기에 차이나타운도, 인천항도 있는 것이고
이제는 인청국제공항쪽 북쪽이 공항철도 중심으로 한강따라연결되는 것 같다
그랬구나
그래서, 예전 기억의 인천과 오늘 본 인천이 그래 연결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는걸
이제야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