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나라 naked 구약성서의 진면목이려나?

2021. 6. 15. 07:0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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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시절에 구입했었나, TEV

70년대에 만들어졌지만, 아마도 영어구사는 참 잘 되어있는 것 같은,

 

구약성서붜 차례대로 읽기 시작하니, 어느덧 사무엘 3장까지 오늘 아침 읽었는데

 

참, 생각해보면, 내용이 참 적나라하기 그지 없다

차라리 공자 맹자 등도 춘추전국시대에 만들어졌으니

오히려 책은 가장 힘든 위기의 시절에 만들어지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공맹에서는 뭔가 배우고 싶은 교훈들이라도 있지

구약성서에는 잘 안보인다

자기 부족 살아남고 번성하기 위해서

여하하면 같은 12지파였던 벤자민지파도 몇만명씩 살육하고

그러니 다른 옆의부족은 어땟겠나?

 

이 모두가 기원전 1천여년전의 일이니

한국만 해도 기록에 없는 고조선 이전의 일이거니와

중국, 인도에서도 석가모니나 공맹 이전의 일이니

참 딱히 뭐라 지적할 수는 없지만

그 살아가는 모습들이 잔인하고, 눈살이 찌푸려지게 된다

 

오늘 읽은 사무엘도 엘리 제사장 집안의 대를 잇는 와중에

하느님의 예언자로도 묘사는 되어있지만,

기실 수구 보수세력을 대변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향후 처음 나오는

신진세력, 제 1차 중앙집권화를 시도했던 사울쪽과 대립하게 되지만

 

이 모든게 집권과정에 대한 이야기들이고

물론 사후적으로, 이긴 자는 하느님의 뜻이 여기에 있었던 것으로 해석은 하지만

이렇듯 잔인하고 너무도 욕심이 적나라한게 과연 하느님의 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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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성선설보다는 성악설이 더 현실적일지 모르고

이렇듯, 사람들 각자에 대한 출발 단계에서의 경계심을 일정부분 유보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자세이려나 싶기도 하다

그냥 막연하게 안일하게 성선설을 적용하다가는 애로가 생길것도 같아 보인다

 

얼핏 도덕교과서 같은 공맹사상보다는

적나라하기 그지 없는 성서, 특히 구약성서가 더욱 현실적일수도 있겠구나

 

그런만큼 누구나 하느님 앞에서는 겸손하게

딱히 자랑할것도 없거니와, 함께 공손 겸손하게 양보하고 협상할 줄 알ㅇ야 한다는 자세를

오히려 성서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같다

 

물론 신약쪽으로 오면서는 교훈적인내용들즐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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