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2. 08:05ㆍ카테고리 없음

1986년에 출간된 번역본이니, 얼추 백년 뒤
그때 난 군복무중, 대구 성서지역
근래 인도에 대한 탐구가 조금 있었다
베다에서 시작, 힌두로
그런데 아리안족이 이동이 동쪽으로는 인도로 서쪽으로는 이란(페르샤)로 갈라졌고, 최초의 유일신교라는 조로아스터가 나온지역이 페르샤임을 알게 되고
그것의 독일어 발음이 짜라투스트라, 그게 니체로 연결되다 보니, 오늘 망설이다가, 그냥 happen to read 짜라투스
사실 니체는 조금 두려운 상대이긴 하다. 주저되는 바.
생애가 참 고달팠고, 1844년에 태어나서 40대중반부터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사실 제대로 글쓰고 연구한 기간도 아무리 잘봐줘도 30년이 안될 것이다. 보통 사람들의 직장생활만큼도 안되니.
그리고 내용도 과격한것으로 알려져서 "보통사람"의 어울림과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그리고 "신은 죽었다"는 사실은 저 노인은 아직 모르는가 보다라는 충격적인 대목에서 신은 죽었다는 문단만 따로이 아주 자주 인용되다 보니, 마치 문제아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그래서
기피하던중,
오늘 읽어보니, 충분히 이해할만한 내용이고,
이중 국가론, 무지막지한 괴물의 탄생
그리고 시장, 군중, 중생들의 욕심과
아첨, 그리고 동정심 유발의 비굴함
이런 내용은 충분히 당시 비상하던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놀라운 생산력의 확산과 비스마르크의 집권 (1890년까지), 그리고 한편 에머슨, 등 떠오르는 미국의 철학과 문학자들 책으로 접하고,
보불전쟁으로 참전도 하는등 격동의 시젊
물론 칼막스의 자본론도 1860년대 발표되니, 격동의 시절이었다
일단 가장 와닿는건
국가라는 괴물의 탄새에 대해 격한 논조로 비판한 점
그리고 시장이란 기구/제도에 대해 예상대로 그네들 쫌생이들의 비굴함과 무서움
피에 굶주림. 이네들의 엽기적 뉴스 찾아다니는 성향
얼핏 fame and 아첨으로 웬만한 사람들 다 죽이는 그 눈에 보이지 않는 복수의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