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6. 20:12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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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자 들어가는 이름이신데, 이시형박사도 잘 읽었는데
오늘 만난 김태형 저자는 참 정말 맘에 쏙속 박히는 분이신듯
단순 심리학만 한분이 아니고, 사회운동에 투신하셨다가 늦은 나이에 다시 심리학계로 오셨다
그래서인지 더욱 쏙쏙 들어온다
"트라우마 한국사회"
마리아가 추석연휴에 읽자고 주문요청했던 책, 내가 먼저 읽는데, 3시간만에 쏙 들어온다
추석 덕분에 보다 의미있게 보내는거 같애서 좋다
다시봄이란 출판사도 의미 있어 보이는건, 동창생 강수돌교수의 "여유롭게 살 권리"도 책 뒤에 추천도서로 광고되어 있다.
시골면장을 겸하는 고려대 조치원대 교수
아마 처음부터 작정하고 독일로 유학, 노사관계론의 전문가가 되어서 돌아온 뜻있는, 자랑스런 동문, 언제 기회가 되면 만들어 놨다는 평상에서 삼겹살 들고 찾아가고 싶다만
자존감
정체성
존재감
무력감
사회공포증
대인관계
형제차별; 차별하는 사랑은 사랑을 할줄 모르는
직장상사; 부모교체욕구, 조조와 조웅/관우
신자유주의 부모들과 불행한 1980년대생들
부모에게 복수하는 청년들
청년문제의 칠레식 해법; 청년들이여 단결하라, 건전한 관계를 만들어가라
이겨도 행복하지 않은 헝거게임
상처의 치유; 양보할 수 없는 행복할 권리, 지금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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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남들한테 싫은 소리를 못하면서 비굴하게 살아간다. 남들의 부당한 요구까지 다 들어주면서 살아간다. 그결과 나약하고 소심한 소시민적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자존심의 지속적인 추락 경험
거절을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맞춰주려고
에릭프롬, 친절한 학대
쌍 유기공포; 부모 유기 + 사회유기 (루저, 낙오)
사람다운 삶, 행복한 삶을 돕는 지식이나 정신적 공부는 흥미롭고 즐거운 법;
후회에 매달리는; 자기 혐오 - 자기 학대 --> 우울증
학대받지만 공격능력 없으니 자기를 공격한다
돈을 벌기위한 삶은 본질적으로 생존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남
들한테 무시당함ㄴ서 사는 삶에 대한 공포에서 비롯;
지금가지 그렇듯 무시하고 경멸하다보니, 자기도 글럴수 있다고 무의식적으로도 상정
명품이 없는 사람을 아래로 보고 잘난체하며 즐거워하는건 곧 그를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행위
몸이 아파도 그렇지만 마음이 아파도 사람은 목표지향적 활동이 어려워진다. 목표자체 수립도 안된다
자식과의 관계에서 나약하고 불쌍한 부모는 안된다. 이들도 독재자 부모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나약과 불쌍함을 무기삼아 교묘하게 조종하고 지배하면서 은밀한 방식으로 자식이 부모를 위한 인생을 살도록 강제한다; 에릭프롬
통찰, 의식화
무의식의 의식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는 진실을 이미 안다는 사실
당사자가 적어도 무의식적으로는 이미 진실을 알고 있는건, 그간 살아온 ㅇ자신의 인생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건강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지속적으로 사랑과 지지를 주고받는 경험이 필요
감정능력이 부족한 경우, 상대방의 진짜 동기를 읽어내지도, 사회적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다
어려운거 아니다. 사랑을 충분히 받은 경험과 또래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아본 경험이 있으면 누구라도 자연스럽게 갖게 된다
한국사회가 아이들에게서 유년기를 배앗은건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서 대인관계능력을 빼앗는 치명적 결과를 가져왔다; 트라우마 한국사회, 공포세대 1980년대생들
번창하는 힐링산업과 사이비 치료자들
미국식 인지주의심리학을 극복해서 동기와 개인이 느기는 감정에서 시작하자
강박사고 (지식)가 불안(감정)이 만든 결과이지, 그 반대가 아님
근본적 치유
1.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해야
2. 타인들과 세상을 더욱 두려워하게 만든 경험들을 되짚어봐야; 왕따공화국과 가학증
3. 무력감을 떨쳐내고 지지받는 관계를 만들어야, 사회적 연대
나만 그런게 아니다. 테레비는 왜곡된 영상을 만들분.
가면우울증을 벗어던지고
악성 자수성가형 인물의 열등감은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금욕주의자가 된것을 몹시 억울해하면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미워하거나 원망한다
남들이 즐겁게 노는 장면을 볼때마다 불현듯 화가 치솟아 오른다
권위주의적 성격자 ; 복수, 힘에 대한 갈망
자식을 단 한명이라도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부모라면 차별이 있을수 없다.
마음의 상처란 나쁜 환경에 적응한 결과로 생기는 것
정의로운 다툼이 부정의한 평화보다 낫다; 전라도의 항쟁이 없었다면 민주화는 없었다
서울/충청도는 경상도보다 전라도를 경원시한다. 그냥 평화롭고만 싶다고
부모대체욕망; 가족 로망스
존경할수 있는 어른을 만나고게 여겨 온정적 태도로 대하고 싶다 (무의식적으로는 존경할 수 잇는 부모)
부모에게 동정심 있는 사람은 윗사람을 가엷
잔소리란 하는 사람이 하고 싶어하는것, 상대방을 위한 충고와 관계없다
돈이 없다고 무조건 거절하지 말고, 거절의 이유를 납득시켜야
부모와 얽힌 유년기의 무의식적 동기들을 의식화함으로써 정신건강을 회복
신자유주의 부모는 사람을 사랑할줄 못한다
이기주의적 삶을 강요하는 부모
요즘 청년들은 대인관계능력 부족은 물론 사람 자체를 두려워한다
가학증의 일상화; 왕따 문화
공부해서 칭찬받는 아이는 공부를 못하면 버림받는다는 두려움과동전의양면 관계
내면세계로는 심각한 우울증, 외면세계로는 무차별적 공격성
상류층 ㅎ소속감의 강요, 보수주의자 정체성의 강요
젊은 일베들의 극단적 보수성
건전한 인생목표와 행복감
부자가 되려는게 남들에게 잘난체하기 위해서나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문제는 심각
돈 자랑은 돈 없는 사람을 정신적으로 학대하는 행위; 우월감 트라우마
애정결핍증, 유아적 삶
서울대 입학 한 뒤에도 그들은 계속해서 차별과 무시를 경험했고, 다른 사람 눈치를 의식
만인이 만인을 무시하는 병든 사회, 이번 경쟁에선 이겼으되, 질수 있고, 그러면 무시당한다는 공포으
ㅣ 연속
헝거게임을 사랑과 연대의공동체 문화롤 대치애야
성공하고 출세한 사람들이 타인의 인정이나 칭찬에 더 목을 매고 자그마한 시련에도 쉽게 무너지곤 하는것; 연세대 경영학과 87학번의 모녀살해사건
청년 문제를 개인의 잘못이나 기껏해야 부모의 잘못으로 돌림으로서 문제를 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