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4. 18:59ㆍ카테고리 없음
성동고, 성동공고
어린시절 기억이 가물한 신당동 지역, 황학동
날씨가 꽤 추웠는데 커피빈센트 의자 11년 지나니 많이 낡아서 교체하러
이 동네를 찾아갔다.
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과 강북이 확연하게 갈리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정말 오래된 동네엿는데, 이제 중간 중간 고층으로 재개발되어서 예전 모습을 찾기는 더욱 어렵다
10개에 2만원, 우리 차로 운반하니 운반비는 면제인데
20만원에서 1만원 디스카운트 받고
첫번째로 들렀던데에서는 마리아가 기분 문제라고 하면서 그냥 나오고
거의 비슷한 조건이지만, 1층이니까 짐 싣는데도 편하지만
확실히 사람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주인의 하기 나름인거 같다 싶다
거의 같은 물건인데, 같은 가격에 결국 여기에서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실어 나르고, 잠깐 장보고
귀한 친구 내방하니, 떡만두국과 준비된 따스한 음식으로 저녁준비하지만 조금 더 준비한다고 해서 들르고, 집에 도착하니 5시 반,
오늘이 금요일인가 싶다. 어제 오늘 휴가를 내니 여유있다 싶다
해가 떠있는중에 일을 마무리하니까 참 개운하고, 출발할때 2시 반쯤 되었는데,
코로나 시국에 굳이 의자를 바꿔야되나 싶기도 하지만
그리고 이걸 지금까지는 11년 사용했지만, 몇년 더 할지는 모르겠으나
그래 11년 사용이면 한번 정도는 교체할 만하다 싶고
날씨가 꽤 추운 와중에, 성동공고에 주차했다가 짐 싣고 이동하면서
이쪽이 오랜 떡복기 동네인것도 기억나고
어쨋든 금번 설 연휴는 비교적 이런 저런 중간 매듭 지으면서 보내는 것 같다. 감사하고
중학교 시절, 국회의원 아들 동창 집에서 시험공부하면서 2층에 냉장고가 따로 있는거 보고 놀랐던거, 그 친구때문에 정말 실컷 먹어봤던 제과점 기억, 거기가 얼추 이 근처였던게 기억나고
작은 아버님이 계셨던 중부시장도 얼추 여기서 멀지 않았을터이고
내가 아주 어린시절 성당에서 길잃었던 것도 얼추 이 근처였을터
이제 60대 진입해서 추억도 다시 해본다
그렇지만, 역동적으로 임하고자 한다
그리고 당연히 겸손하게 대하고자 한다
오늘 교체용으로 구입한 의자 10개가 좋은 역할을 하기를
그것이 우리네 인지상정의 좋은 소통기구가 되기를
그리고 그게 건전한 소득으로 연결되기를
한편 다사다난한 마음속 층층의 고민도 있거니와
오늘의 행사는 얼추 마무리 국면 같고
이제는 토요, 일요 잘 보내고 다시 일터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