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4. 20:40ㆍ카테고리 없음
마치 하루 3번 약먹기 위해 지내는 거 같다
이른 아침 약먹으려고 7시 전에는 아침 먹는다
잠자기 전 저녁 투약 이후 10시간은 지나니까, 서둘러 아침 약 먹으려 하게 된다. 점심 12시경 먹고, 그리고 이렇게 7시경 저녁 약을 먹으면서
하루를 마감하는 것 같다
몸은 오묘하게도,
마치 자기 손톱의 작은 가시 하나가, 저기 먼나라 수백명 고통보다도 더 중효하다는 말처럼, 신경쓰인다
수퍼맨을 바라느넌 아니지만, 기본 metabolism 지장없기를 바란다
새사 매일 건강한 얼굴로 면도를 하는게 감사하다 싶다
이제 목과 코 연결부위만 다소의 통증에서 완화되면 될 듯 싶어서
단순한 하루, 3번의 약먹기
대체로 느긋하기만 해서, 좀 미안스럽기까지 한 하루 생활의
두번째 날을 마무리하면서
종합적으로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바이다
법상종, 일본 스즈키가 서양에 선(zen)을 알렸고
인도의 전통을 오히려 동아시아에서 일본이 이어받았다는 유식사상
그리고 오늘 오랜마네 들었던 네이버 열린연단의 "금강경" 강의와 토론
불가피하게 철학과 가까울 수 밖에 없는 논리적 불교이론
그리고 동아시아의 거의 모든 용어가, 불교용어마저도
일본 학자 몇명이 선도적으로 번역해낸 용어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동국대 박인선교수의 지적도 와닿는다
일본이라고 딱히 미워할것도, 추켜세울것도 없지만
현실은 인정하고 싶고
하루 세번 약먹는게 일과인 얼추 휴가 같은 기간, 시간에 감사하다 싶다
이 모든것, 더욱더 겸손하게 삶을 대하면서
시간 공간 우리네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