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에어소파, 중국에 감사

2022. 8. 18. 17:4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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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사용해 봐서, 어느정도 자신감은 있었으나

이를 군산 숙소에 주문하면서는, 공기주입을 어떻게 하나, 그게 고민이었다

4시 좀 지나서 숙소에 배달완료 메세지를 받고 근처를 한번 걸어봤다

시청에도 있긴 하나, 가장 가까운 조촌동사무소에 있나 가봤다

저런, 얼마나 사용을 안했는지, 햇볕에 데워진 물이 좀 나올 뿐이었다

구멍도 맞지 않고

그런데 의외로, 자동차 수리 등 관련점들이 많은걸 인지했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점포에 들르면서

외지인이고, 원래 주저하는 스타일이라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데

다행히 인상이 무던한 50정도 되는 사람이 친절하게 응해줬다

그래서 배달된 에어소파를 그 자리에서 공기주입했다

물건을 가지고 오길래, 팔러온 사람인줄 알았어요"라는 농담으로 공기주입은 완료되고, 곧바로 바로 근처 숙소로 옮겨져 앉아봤다

절로 중국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같은 스타일, 웬만한 사람 다 그렇겠지만

소파가 비싸서 구비하지 못하지, 의자보다는 좀 낮은 좀 푹신한 느낌의 소파는

명상할때도 참 좋다

군산에 온지 1년 4개월만에

어제는 된장찌게를 만들어 먹었는데, 이게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인데

근래에는 원풍갈비에 갈일이 없고, 거긴 혼자 식사하기 주저되는 곳이다 보니

전주부터 먹고 싶다가, 청정원인가 된장을 500그램 사서, 서울에서 온 호박과 

구입한 감자를 넣고 된장찌게를 끓였는데, 물론 집사람이 챙겨준 액젓인가를 좀 더 투입했고, 대성공이었다.

역시 된장찌게는 먹고도 속이 편하고

나같은 사람은 이게 있어야 한주일 몇끼는 먹어야, 아마도 신진대사가 원활할 것 같다 싶다.

된장찌게, 그리고 에어소파,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든다

에른스트 블로흐, 이건 군산교육문화회관에 감사하거니와, 희망의 원리를 4권째 읽고 있거니와, 다시금 정서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곱씹어 본다

유연하게, 여건이 만만치는 않지만

부드럽게 잘 지내보자. 그리고 그렇게 진행되고 잇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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