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년 단상

2022. 1. 1. 20:3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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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아이들이 같이 와주는게 큰 ㅅ행사같은 느낌 

오늘 막내가 군 입대때 광주에서 이후 처음이고

얼추 초등학교 시절 이후 처음이란다

하긴 반포로 이사온게 녀석 초 6때였으니

그리로부터 따지면 녀석은 포이동 우리 단고 찜방이 10년 이상만에 왔을거다

마침 녀석이 호랑이띠다

자기 띠의 2022년인것도 모르고, 녀석은 오늘 6시쯤 여의도까지 런닝하고 왔단다

 

금년이 아무래도 힘든 한해일 장남에게 호랑이 기운좀 전달해달라고 했다

등도 특별히 밀어달라고 부탁했다

기꺼이 밀어주어다

 

강박스럽지 않게 하루를 보냈다

원래 같으면 아파트 사우나 갔었을텐데

마리아가 포이동 얘기를 해서 일부러 기다려줬다

바뀔 수도 있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뎌려준 것인데

결과적으로 잘 되어싸

2시경에 출발했으니

저녁 식사까지 얼추 잘 맞춰졌다

 

편안한 마음으로

내려 놓은 기분으로 참 오랜만에 같이 사우나 찜방에서 쉬었다

 

저녁 6기 조금 지난서 저녁을 같이하면서 기분이 업되었다

마리아가 지나다가 봤다는데를 조금 돌아서 찾았고

무난하게 먹었고

그리고, 잭대니얼을 하나 샀다

바로 직전에 장남이 구반포에서 2차 하자고 해서 들렸다가

세월이 많이도 지났지만, 이제는 상가가 거의 문을 닫았다

뭔가 재개발의 열품이 여기까지 깊이 들어온지라

 

그리고 맞은 잭대니얼, 그리고 콜라

내가 가장 좋아 하는 메뉴

기분 좋게, 두 아들과, 그리고 마리아와 함께

내게는 참 좋은 시간으로

강박적이지 않고

무난하게 연결되는 2022년 첫 출발일인 것 같애서 참 감사하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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