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은 눈으로 시작하는듯

2021. 1. 12. 17:1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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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의 찡한 페이스북 글, 

새벽 3시반쯤 들어왔다는 버팀목 지원금

감격해서 자영업 노래방에서 혼자 노래부렀다는 이야기

듣는 나도 찡하다

 

며칠전 mbc 스트레이트의 찡한 내용들

명동에서 샤부샤부 운영하던 분이, 월세 8백만원을 못 견디고 폐업하는 이야기

통인동 커피공장 이야기 등

코로나로 인해 가장 불평등한 위기상황에서 돈을 많이 번다는 부자들 이야기

반면, 그 많은 자영업자들의 아픈 이야기

 

오늘 상서로운 느낌이 드는 눈

근래 드물게 제법 많이 오는 눈

그 하얀 색깔이 정감 있다

 

성서, 로마서에 의하면 이 세상을 닮지 말고 다르게 살라는 말씀이 있는데

근래에는 잠깐 다시 생각해본다

그렇지만 이들 중생들, 소인배들, 같이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인위적인 공맹사상으로 억지로 예의라는 틀에 몰고

과거 시험을 공맹 책자를 외우게만 하다 보니

결국은 헌실주의에 입각한 법가 사상의 진시황에 의해 중국이 통일되고

 

그렇다 싶다 모택동의 문화혁명도 인간들의 감정영역을 억지로 틀에 맞추려다 벌어진 

슬픈 촌극이었던 것, 오히려 두고 두고 악몽으로 자리잡았지만'원래 취지는 참 좋은 것이었었는데

소인배들, 사람들 무리지어서, 저녁 때만 되면 술이나 마시고 연애만 하려들고 하다보면

건전한 기풍이 떨어진다고 해서

모택동의 문화혁명은 한편으로는 저녁 이후 정신교육을 강조했고

지식인들에게는 억지로 육체노동을 의무화 했었는데

그 뚯은 좋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큰 악몽이었던 것

 

그렇다, 사실 자본주의는 그 솔직함 돈에 대한 열망, 남들보다 더 잘 나고 싶어하는 욕망을 그대로 인정하는

그것이 사회주의의 이념을 이기는 것이다

현실을 인정하고

그렇다고 예비군 무리지어서, 휘파람이나 불어대는 그 게으르고 천박한 행태들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탐진치의 인지상정을 인정하고

그 와중에 건전한 규칙을 지키면서 상호 모색하는 것 그게 낳을 것 같다

그렇다면, 성서의 로마서 말씀도 적절하게 이해되고

가능하면 언론의 뉴스 흐름도 긍정적인 것을 흡수하면서

같이 호흡하면서 나가는게 또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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