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Swan 2, Nassim N. Taleb

2024. 8. 9. 07:46책 읽기 영화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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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적으로 수선떠는 분위기를 싫어하고, 책마저 괜시리 신문에 광고나오고 이야기 회자되면 멀리 대하는 나의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

그 덕분에이와같은 아쉬움을 느낀다. 이 책은 진작 봤어야 했다. Nassim Taleb의 태어난 곳, 레바논 (레반틴)의 지정학적 입장부터가 느낌을 준다. Arabic-speaking Christian, 출생부터 지정학 관계로 묘한 사람들, 거기서 저자는 태어났다.

 
 

 

전쟁의 참상을 backward-looking, 그럴듯하게 구성해서 이야기 만들어 내는 소위 저널리스트, 그 중에는 1937년부터 1941년까지, 소위 제 3권력의 등장이라는 르포르타쥬를 쓴 사람의 이야기도 있는데, 당연하게도 bull shit에 가까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먹고살기 위해 그냥 써나간 글이란 저자의 실제 경험에 근거한 비판도 있다. 어찌보면 언론의 불가항력적 한계를 너무나 적나라하게 지적한 셈이다.

 

저자는 겉핥기 식의 언론은 아예 관심도 없고, 소위 학자들의 세계에까지 그 비수를 들이댄다. 어차피 이 흑(백)조는 먹고사는 소위 프로페셔널들과 어울리지 않는 내용임은 물론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경영대에서도 가장 수재로 통하는 친구가 이걸 이번에 3번째 본다는 말은 내겐 너무 고마운 결과를 안겨준 셈이다. 그날 저녁 먹고 당구를 2시간 50분 가까이 치면서, 소위 경영대 500 2명과 나 200이 치면서 내가 자화자찬하듯이 "당구왕" 등극을 그 다음날 이 친구는 친절하게도 " 잘 들어갔냐,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당구왕 등극"을 꽤나 기분 좋아서 지금도 휴대폰 메세지 보관함에 갖고 있지만,

이 친구는 책을 하루에 한권씩 읽는 정도다. 그래서 골프도 자제하는 보기 드문 대단한 친구이고, 동창이지만 내가 존경하고 있다. 그래서 집사람하고 같이 우리 아파트를 방문했을때 꽤나 영광스러웠고.

 

우리 동문들중에서 가장 부러운 모습을 가진 친구. 그 친구가 3번째 읽는 책 이야기를 했고, 그게 흑조였다. 그래서 주문하게 되었고, 이제 보니, 마침 어느정도 기독교 및 그쪽 지역에 대한 다소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세상에 꽤나 불쌍한 완충지역", 우리 한반도가 어쩌니해도 아마도 거기보다는 덜하리라. 그곳에서 전쟁중에 지하실에 숨어서 시간보내는 길이 책읽기 하나였고, 그러다 보니 "철학자"가 되고 싶었던 저자. 나는 무한 느낌을 받는다.

 

그러다 보니, 금세기 최고의 저작같은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페르낭 브로델, 전 6권의 2권 읽은 상태에서 멈춘지 3개월째고, 그러다 보니 A New Earth : E. Tolle, 에 흠뻑 빠지고, 징기스칸과 세계화를 보면서 잠시 기쁜 아연의 순간을 느낀다. 정말 시간이 없다. 이 좋은 친구들을 어찌 다 볼까나.

The Black Swan, 영어도 참 잘 쓴다. 몇번 읽고 싶다

 

경제학, 철학, 통계학, 프랙털 이론을 결합

평범의 왕국과 극단의 왕국

카오스, 프랙털 원리, 바비효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존하지 말며, 미지의 지식, 반지식의 중요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관념 속의 세계를 현실로 착각하는 플라톤주의적 오류에 빠져

투자전문가에서 철학으 세계에 들어서다

신문과 방송을 끊어야; 정보를 있는 그대로 전해주지 못하므로.

tipping point, long tail, black swan

1960년생, 레반논, 그리스 정교 집안

와튼스쿨, 프랑스 파리 9대학 금융공학 박사.

20여년간 증권분석가이자 투자전문가 주분야, 파생금융상품

자금의 90프로는 안전한 곳에 넣어 원금 손실을 막는 보수적 투자를 하는 대신, 10프로 밉만의 자금은 벤처 패키펄에 투자하는 공격적 투기로 긍정적 검은햅고, 즉 흰 백조를 대비하는 것이주된 투자기법

 

극단값을 예견하지 못하는건 곧 역사의 진행 방향을 예견하지 못하는 무능력 의미

우리는 우리가 모른다는 사실을 모른다

플라톤적 사고는 잘 맞아 덜어지지 않는 대상이나 뭔가 깔끔하지 않고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은 도외시

현실 세계에서 현업에 종사하며 의사결정을 내리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한가한 주말의 소일거리일뿐

강단 사람들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결정을 내려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무엇이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지를 판별하지 못한다

비유나 이야기는 관념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 또한 기억하기 쉽고 읽기에도 즐겁다. '이야기의 사도들'이라 칭한 사람들을 제압하기 위해 나 역시 이야기를 보검으로 휘두를 수빢에 없다. 관념은 잠시 왔다 잊혀지지만 이야기는 오래 남는 법이다

몇가지 증거를 살펴보면서 지나치게 유ㅣ한 증거만 축적시켜 가는 태도를 '소박한 경험주의'

나는 그동안 활동하고 소통하는 삶과 단절하고 나서야 생각하고쓰는 일에 바질 수 있었다. 출판 후에도 여전히 공적 활동의 소란스러움을 피해 철저한 고요 속에서 철학,과학 사고하는 데 시간을 바치고자 한다

 

움베르토 에코의 서재

서재에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과 관련된 책을 채워야

회의적 경험주의자; 아직 읽지 않은 책에 주목하고 자신의 지식을 대단한 자산이나 소유물 혹은 자존심 향상을 위한 도구로여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경험적인 것보다 이야기 구조를 갖춘 것을 왜 선호하는지

1. 확인 편향의 오류

2. 이야기 짓기의 오류

3. 추론 과정에 개입하는 감정의 문제

4. 말없는 증거의 문제

 

아미운; 레바논 북부의 고도. 서기 694년에 비잔틴 세력과 현지일신교도 사이에 종교전쟁 발생

쾌락을 추구하며 돈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집착하는레반트 문화에 반감

수도였던 안티오크의 상류층이 구사한 방언색이 심한 그리스어로 씌어졌다

망명자들은 목가적 기억의 포로가 되다; 희망에 눈먼

 

소급적 개연성; 그것을 희귀한 사건이 아니라 있을법했던 사건으로 이해하게 만들어 버린다

인간은 탁월한 설명기계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안에 있을 때는 사태에대한 관ㅅㅁ이 줄어들면서 별다른 죄의식 없이 지적 호기심을 해소하는 데만 몰두했다. 흥미로운건, 사람들은 한창 전쟁이 벌어지고 있을때 오히려 더 요란한 파티를 벌이고 더 극성스럽게 사치에 빠진다

우리는 뒤돌아 보는 쪽으로 발달된 거대한 기계, 자기 기만에 탁월한 존재

 

신문과 테레비를 완전히 끊어 버렸고, 그 덕택에 막대한 시간을 얻었다 (하루에 한시간이면 1년이면 100권 이상의 책을 더 읽을 수 잇다 20년이면 정말 엄청난 시간이 된다)

1987. 10.19 미국 22%, 홍콩 45% 폭락

재정적 좌절이 전쟁보다 더 인간을 갉아먹다. 재정 파탄으로는 자살까지 한다

대부분의 거래자들은 '달려오는 증기기관차 앞에서 동전을 줍고 있었다

사실 다른 사람들도 무능하긴 마찬가지인데, 다만 그들은 그 사실을 몰랐고 또 자신들이 거대한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

Fuck your money; 노예 계약에서 벗어나서 빅토리아 시대 신사처럼 살수 있게 해 줄수 있는 돈

베짱이, 혹은 직업적 명상가가 되어 책상이나 조직에 얽메이지 않고 카페나 라운지에 느긋하게 앉아, 누구에게 구태여 설명할 필요 없이 원하는 만큰 자고 닥치는 대로 읽고 싶었다.

리무진 운전기사; 회의적 경험주의자이고 게으른 독서가이며, 한가지 아이디어를 깊이 파고드느라 여념이 없는 사람. 그냥 리무진 운전기사라고 간단히 대답

 

진화는 규모가변성 있다. 행운이던 생존경쟁이든 승자의 자리를 차지한 DNA는 베스트 셀러나 대박 음반처럼 자기 자신을 복제하여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다른 DNA는 소멸하게 된다.

문자는 위대하지만 불평등한 도구. 승자독식 사회 급히 형성

모방은 곧 고독과의 싸움. 사람들이 특정한 예술 작품을 사랑하는 건 예술 그 자체에 매료되어서만이 아니라 특정 집단에의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모방을 통해 또다른 모방자들과 가가워진다.

영화에서 재능이 성공을 낳는게 아니라 성공이 재능을 낳는다. 비선형적 행운의 법칙. 일종의 감염현상

떠돌이 음유시인들의 시대에는 누구나 청중을 가질 수 있었다. 이야기꾼들은 제빵사나 구리세공사와 다를바 없이 제 몫의 ㅅ장을 가지고 있었다. 멀리 떨어진 경쟁자가 자신의 영역에서 자신을 위협할 일은 없다고 확신할 숭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극소수의 사람이 거의 모든 것을 차지한다 나머지 대다수는 한푼도 얻지 못한다.

불평등은 약간 나아 보이는 자가 파이 전부를 차지할 때 발생한다

 

미국 경제는 아이디어 세대를 지렛대 삼아 몇백 뻥튀기 되었다. 미국내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드는데도 오히려 미국인들의 전체적 생활수준이 올라ㄱ는 건 그때문. 아이디어 세대들 사이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기회와 행운이 점점 더 크게 작용하게 되느너것은 아이디어에 큰 보상이 주어지는 세계 경제의 어두운 측면이다.

한명의 거인과 1천명의 난장이; 빌게이츠와 나머지 999명의 재산 차이

극단의 왕국에서는 불평등이 극심해서 하나의 관측값이 불균형한 비율로 전체에 충격을 가한다.

재산, 사회적 사건들은 대부분극단의 왕국에 속한다.

부, 작가당 책 판매부수, 논문 저자당 인용빈도, 유명인사로서의 인지도, 구글에서의 검색 횟수, 어휘의 사용빈도, 회사의 규모, 금융시장, 상품의 가격, 물가상승률, 경제데이타

회색백조; 만델브로 무작위. 규모가변성, 지수법칙, 척도 불변, 레비 안정성, 파레토-지프 법칙, 율의 법칙, 파레토 안정과정, 프렉털 법칙.

 

나는 지금 사회적 지식의 현재의 상태를 조롱하고 있다.

절대적인 시간의 척도가 아니라 상대적 척도로 사태를 관찰해야. 역사의 변화나 기술발전은 수십년이 걸릴 수도 있는 검은백조. 일반적으로 긍정적 검은 백조는 효과를 발휘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ㄴ 반면, 부정적 검은 백조는 순식간에 일어난다

 

따라서 검은백조를 믿는 회의주의자들은 전통적으로 종교에서 평온을 얻었는데 17세기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벨이 대표적. 개신교 학자, 철학 사상가, 신학자로

박식함은 진정한 지적 호기심의 징표. 열림마음과 타인의 사상을 탐구하고자 하는 욕망이 딸려 나온다

행동과 진정한 경험주의. 인생의 중요한 문제에서 젖먹이가 되지 않는 것을 일차 목표로 삼는 현업종사자

1. 보이는 것들중 보고 싶은 부분에만 집중; 확인 편향의 오류

2. 명확한 패턴을 좇는 플라톤주의적 갈증에 부합되는 이야기로 스스로를 속인다; 이야기짓기의 오류

4. 말없는 증거에 의해 왜곡

5. 땅굴파기에 몰입. 잘 정의된 몇몇 불확실성의원천들, 지나치게 명확한 검은 백조 리스트에만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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