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il takes the hindmost, 1999

2022. 5. 20. 09:2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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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상 본 것 같은데 

이번에 특히 깊은 인상을 받는건 일본 경제시스템의 심각한 훼손, 상흔에 대한 설명이다

1980년대, 내 대학시절에 일본은 세계를 제패했었었다. 미국 경영론이 퇴조하고, 바야흐로 일본 시스템이 대세로 등장했었다

그러면서 종종 들었다 "재테크", 그 단어의 뜻이 지금 35년이 지나서 깊게 와닿는다. 일반인들, 샐러리맨들의 마음에 깊게 자리했었던 재테크, 그게 한편으론 일본의 "투금계정", 기업들의 재테크 열풍으로 연결, 확대되었었던 것. 그때 이 흐름에 낙오되면 영영 낙오자될 것 같은 그런 압박감도 느끼면서

 

그런데, 사회적 합의를 중시하는 일본경제시스템은 서구의 "제멋대로 자본주의"와는 다른 것으로 간주되었지만, 

일본처럼 경제가 강력한 규제 아래 있다 해도 자본시장에 조그만 자유만 있어도 버블이 발생한다는 것. 그리고 버블경제가 금융위기로 끝날 경우 경ㅈ3ㅔ가 버블 전 상태보다 악화된다는 것

전통을 뒤엎는 투기가 시장을 무정부 상태로 만들고, 강한 규제로 짜인 일본 경제시스템을 파괴한 것

 

금융의 세계에서 도덕저 해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1971년 브레튼우즈 체제의 붕괴로 발생한 현대 금융혁명 (자유화)이 일본에서 버블을 일으켰다. 다양한 자유화 움직임은 투기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증시-신용창출"의 연계도 17209년 존 로를 파멸시킨 미시시피 버블 커니즘과 흡사. 

주가조작과 도쿄 증시의 느슨한 감독규정도

 

1998년 재할인율이 0.25%까지 낮아지자, 외국은행들이 엔화 예금에 대해 마이너스 이자율을 적용하기 시작. 즉 일본인들은 불안한 자국은행을 피해 외국은행에 돈을 맡길 경우 그 비용을 외국은행에 지불해야 했다

유동성 함정

부실채권 규모 60조엔, 60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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