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Stumbling on Happiness), 대니얼 길버트, 2006

 

 

옮긴이 ; 서은국, 최인철, 김미정

실증주의적으로 디테일하게 기술되어 있는 심리학인데

다소 나열된 느낌이 있다

결국 우리는 벗어나고 싶지만 자꾸 앞일에 연연하게 마련인데

나름 의식적으로 미래를 상상하려고 하지만

fill-in, leave-out

전형적인 오류에 빠지게 되는 경향

그래서 차라리 대리경험을 활용할 필요가 있을 정도로

내가 내 자신을 잘 알기가 사실 어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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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그렇지만 현재에 매몰된 지각과정을 가능한 미래지향적 상상력, 상상지각으로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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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흥미로운 점은 모든 사람이 실수한다는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동일한 실수를 범한다는 것

왜 인간은 자신이 곧 경험하게 될 미래의 사고나 감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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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다음을 생각하고 있다nexting

그런 넥스팅을 하는 우리를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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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엽의 일부가 손상되면 침착해지는 반면 계획하는 능력을 상실한다

결국 불안과 계획의 조화 모색이 관건

아이들은 나중을 고려하지 않고 지금에 매몰되어 있는 장점

여기에 오히려 행복의 측면이 있을 수 있다. 멈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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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넥스팅 함으로써, 원시 자연시대에는 도망갈 수 잇는 단서를 얻을 수 있게된다. 불안과 공포, 염려가 삶의 유용한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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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통제력을 행사하는데서 만족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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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 우리는 색깔 자체를 기억하는게 아니라, 주관적인 느낌을 기억할뿐

감각 그 자체보다는 감각을 인식하던 과정이 기억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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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대한 우리의 무지

저게 뭐지라는 것보다는 우린 어떻게 대응해야 하지가 더 우선적으로 작동된다

실제 감정, 감각과정을 우리는 사실 자각하지 못한다

현실을 왜곡하는 우리의 뇌

미래 상상할때, 채워넣기도 하고 filling-in, 중요한 사실을 빼뜨리기도leaving out 하는데, 그런 과정 자체를 잘 자각하지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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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하는 경험은 우리 눈이 세상의 이미지를 그대로 뇌로 전달할때 일어나는 생리적 과정의 결과가 아니라, 오히려 지각현상은 눈이 보는 것들이 우리가 이미 생각하고 느끼고 알고 원하고 믿던 것들과 합쳐지는 심리적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뇌가 기억과 지각의 조각을 다시 짜 맞추는 고도의 사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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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무시하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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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측, 상상은 사실 현재를 연장한데 불과

호기심은 강력한 경향성이지만, 사람은 미래 예측 미래 느낌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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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뇌에 새겨진 시각과 청각 세포가 없다면, 없기에 상상이 안되는 것

시간, 공간에 매여있는 우리는 제약의 한계 사실 뛰어넘는 상상 못한다

왜냐하면 상상과 지각은 같은 대뇌에서 수행하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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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시간도 공간처럼 생각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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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뮤추얼 펀드에 0.5페선트의 수수료 부과에는 개의하지 않는 반면,몇푼 하지 않는 치약 한 통을 사면서는 40% 할인 쿠폰에 열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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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대안을 생각해내기 보다는 과거를 기억하는게 우리에게는 훨신 자연스럽고 쉽기에 우린 종종 잘못된 판단을 한다

미래의 자기 자신의 관점을 고려하지 못하는 이런 근본적 무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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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자극 보다는, 우리가 해석하고 경험한 의미에 따라 반응하는 경향성

뇌가 현실인식을 조작할때, 그렇게 조작한다는 의식을 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수행되는 법

하지 않고 후회하는게, 하고 후회하기보다 더 크다. 왜냐하면 일단 저질러 놓고 보면 이를 합리화, 조작하기 때문에; 설명되지 않은 사건의 강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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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설명하는 행위는 어떤 사건을 평범하게 보이게 하고, 그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생각나지 않도록 만들기 때문에, 그 정서적 영향이 빨리 감소되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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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가들이란, 불확실성, 미스터리, 의심 앞에서 굳이 사실과 이유를 찾아나서지 않는 여유로운 능력을 가진 사람들 John K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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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 흔한 일들은 기억하지 못한다. 극한 경험 느낌의 사건이 기억나고 대변되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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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우리 자신의 예측보다는 대리인들의 예측이 오히려 더 사실에 부합하는 경향.

사람들은 자기가 평균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 그런데 이걸 인정하지 않는 경향도 동시에 보여준다.

자신은 독특하다고 생각하다보니, 대리인의 경험 수용에 어려움 있다

흠도 많고 오류도 많은 우리 자신의 상상력, 너무 의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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