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7. 20:48ㆍ생각나기
오목천동이 수원 권선구인가 보다
바로 옆에 삼천병마로에 있는 맛집 대궐막국수는 화성시 향남면 소재인데, 잚깐 걸어도 달하는 오목천동은 수원시
예전 평택에서 오갈때, 길공부 삼아서 다녀본 길,
그리고 수원교구 신학대 근처도 드라이브 삼아서 다녀봤던 길

과천길로 해서, 수원/안성 분기점을 지나,
송산과 서수원 갈림길에서 수원쪽으로 나오니 바로 보이는 집
식당 주차하는 동안에 잠깐 뒤로 돌아가보니, 아주 편안한 곳이 눈에 뜨이다
오목천동 성당,

식당 대기표 곧 입장하라고 해서, 일정 맞추느라, 성당에서 잠깐 시간 좀 보낼 여유가 없어서 아쉬웟지만, 그러지 않아도 호매실성당은 다녀와본 적이 있고
얼추 그쪽 지역인 것 같다, 남서수원과 화성의 연접 지역
살아오는 궤적상, 인천쪽 보다는 수원쪽길
이게 지하철 1호선을 기준으로 해서도 나뉘어지지만
이 수원쪽이 비교적 더 익숙한 궤적을 경험하는 것 같다
최근에 인천 두번 다녀오면서, 인천쪽에느 지하철이 자체 2개에 서울연결 1호선, 9호선, 공항철도까지 5개인것도 이제 안다만
여기 오목천역은 보니까 수인분당선으로 서쪽으로는 인천역이
그리고 동쪽으로는 수원역을 거쳐 분당, 왕십리까지 좌우로 연결되는 긴 지하철이 형성되어 있음을 오늘 확인하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선릉-분당-수원-오목천역-안산-월곳-인천까지도 한번 타보는 기회 지향해본다
블로거 맛집 기술하는게 내게는 어울리지는 않겠다만,
여기 동치미 막국수는 참 입에 잘 맞았다
그런데 마십 이름이 대궐막국수인게 또한 묘하다 싶은게
대궐 palace 그리고 막국수는 사실 잘 안맞는데,
보니까 강원도 고성 할머님이 개척하신 아마도 안산이 본점이고
그러니까 강원도 막국수인데, 앞에 대궐이란 이름을 붙여서 좀
묘하긴 한데 아마도 역사는 90년대 후반부터니까 지금 기준으로는 꽤 된 것 같다
어쨋든 내가 상대적으로 좋아하는 익숙한 지역이라서 잘 먹고
그러니까 11시에 출발해서 귀가는 1시반이었으니, 차편은 무난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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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원래부터 궁금해했던 삼천병마로 찾아보니
예전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 지휘하에 왜군에 승전을 했다는 지역이고
아마도 삼천명(많다는) 병사와 말이 매복했다가 일본군을 혼비백산 시켰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동네 이름이 삼천병마골이고, 그 길 이름이 삼천병마로인데
길이 꽤 길다, 수원에서 오산, 평택까지 이어지니
국지방도이기에, 이건 고속도 막힐때에는 타보게 되는 좋은 길이라 싶다

예전 2017년 평택, 안중도 시간되면 한번 다시 들려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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