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럴드  책    2013. 1. 12. 19:19  수정  삭제 https://blog.naver.com/paulcjkim/120178073597 통계보기

오후 3시에 읽기 시작, 6시 반에 다 읽다

한번은 읽을만한 소설이었다.  찡한건 여전하네

참 비극적인 결론이다

 

석유업자의 저택이었다네

증권회사에 다니고 있어아무런 욕망도 없어 보이는 무심한 시선처럼

지배적인 인종,백인

예쁘게 생긴 바보 아이

신사, 교양

매주 금요일마다 뉴욕의 과일 가게에서 5 상자의오렌지와 레몬이 배달되어 왔다

어색한 분위기를참을 수 없어 차라리술에라도 취해 버리고 싶다

어디선가 들었는데, 그 사람이 전에 살인을 한 적이 있는 것 같대요

1918년 6월까지 보병 제 16연대에 있었다

실제로 그의 미소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호감을 가득 머금고

이른 아침 골프 코스를 걷고 있는골퍼와 같은 경쾌함이 느껴졌다

저녁을 먹은 후에 나는 2층의 도서실에 올라가 투자와 유가증권에 관한 공부를

마법에 걸린 듯한 대도시의 황혼 무렵이며, 떨쳐버릴 수 없는 외로움에 휩싸이곤

여자의 부정직함. 자신이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는것을 견디지못ㄱ했다

개츠비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사람

1919년의 월드시리즈가 협잡에 의해 치러졌다느 것. 한사람이 5천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신념을 농락하려고 나설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개츠비나 톰처럼 내게는 몇년 씩이나 잊지 못하고 가슴 아파하는 그런 여인이 없었다

채권매매, 시간도 별로 뺏기지 않을뿐더러 괜챤은 수입을올릴 수도 있지요. 물론 약간의비밀을 요하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클레이가 쓴 "경제학"

얼마나 기다렸다고 그래요. 아직 4시 2분전입니다

30분 동안이나 교회의 첨탑을 바라보던 칸트처럼

당황 - 이유없는 환희 - 경이로움

 

오직 한가지 분명한건, 그 무엇보다 분명한건

부자는 점점 더 많은 돈을 벌고, 가난한 자에겐 자식들만 늘어난다는 것

그러는 동안, 그러는 사이에 ---

 

오히려 잘못이 있다면 그건 그동안 너무나 켜져 버린 개츠비의 환상에 있다. 환상 속의데이지는 현실 속의 그녀를 비롯한 모든 걸 뛰어 넘어 버렸다. 아무리 뜨거운 정열이나 순수한 애정을 가지고있다 하더라도 한 남자가 자기 가슴 속에서 키워온 환상을 만족시킬 수는 없는 법이다

James Gats 

그이 부모는 무능한 농부에 불과. 그들을 부모로 인정하기에는 개츠비의 야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젊은 처녀들은 아무 것도 머리에 든게 없다고, 여자들을 멀리했다

그는 미국 역사의 한 장을 장식했던 개척 시대의 매춘굴과 술집들의 야만스럽고거친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동부 해안지방으로 돌아온 방탕아같았다. 개츠비가 술을거의 마시지 않았던 것도 간접적으로 코디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

 

결국에는 빈손으로 돌아갈 인생인데도 기를 쓰고 경쟁하고 있는 이곳 사람들의 강한 힘 같은 것 따위에서 느끼게 되는 두려움.

아닙니다. 과거도 되풀이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마치 과걱가 자신의 정원 어느 한구석에 숨어있기라도 한 듯이 성난 눈초리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는 모든걸 예전처럼 되돌려 놓을 겁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바로 돈의 소리였다.  1리터짜리 위스키병

윌슨은 머틀이 자신을 떠나 다른 세계에서 별개의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 때문에 병이 난 것이었다. 톰도 한 시간 전에 자신의 아내에게서 그와 비슷한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 나는 개선이나 신분의 차이가 병자와 건강한 사람의 그것처럼 근본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단순한 사람에게 닥친 혼란처럼 혼란스러운것도 없다. 한 시간전까지만 하더라도 그의 아내와 정부는 모두 그의 손안에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두사람 모두 그에게서 벗어나려 하고 있지 않은가

도덕군자인체 하는 톰의 놀라운 변신이 너무나도 극적

부인이 당신과 결혼한 건 내가 가난했고, 또 나를 기다리다 지쳤기 때문이었소. 그건 돌이킬 수 없는 실수였소.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나 이외에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소

조던과 나는 자리를 피해주려고 했지만 톰과 개츠비는 한사코 우리를 말렸다. 두 사람은 이제 더 이상 감출 것도 없다는 듯 우리도 자신들의 문제에 당연히 끼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양

때론 술을 진탕 마시고는 소동을 벌이기도 하지만, 난 언제나데이지에게 돌아왔소

 

당신은 내게 너무 많을 걸 원하고 있어요! 데이지는 개츠비를 향해 외쳤다

난 지금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그거면 충분하지 않나요? 지난 일은 어쩔 수 없다구요!

데이지는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한때는 저 사람을 사랑했어요. 하지만 당신도 사랑했어요

그리고 우리 사이엔 당신으로서는 결코 알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소. 우리 두 사람이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는 일들이 말이오. 톰의 말은 개츠비의 마음 속 깊은 곳을 날카롭게 질러댓다

 

이 자와 울프샤인이라는 작자는 뉴욕과 시키고 골목 길에 잇는 약국을 통해서 공공연하게 에틸알콜을 팔고 있었어. 주류 밀매업자

주제넘은 연애감정도 이제 무도 끝났다

 

그러나 내 옆에는 조던이 있었다. 그녀는 데이지와는 달리 총명해서 쉽게 이룰 수 없는 꿈 때문에 두고두고 속을 끓이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을 것 같았다

 

톰은 조금 전과 달리 아주 침착했다

나는 이미 그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싫어졌기 때문0ㅔ

톰과 데이지,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불행해 보이지도 않았다. 두 사람의 모습에는 자연스러운 친밀감이 감돌고 있었다. 누가 보더라도 지금 음모를 꾸미고 있는 중이라고

 

제이 개츠비가 악의에 찬 톰과 부딪쳐 마치 유리처럼 산산이 부서져 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은 숨길 것도 없었다

최신형 자동차나 갓 피어난 꽃으로 장식한 무도회 같은

돈이, 옷이

데이지는 아직 젊었다. 그녀가 속한 세계에는 난초꽃향기와 즐겁고 세련된 속물 근성과 인생의 비애와 희망을 새로운 멜로디에 담아 연주하고 있는 오케스트라가 있었다

아련하고 감미로운 열병으로 가슴을졸이고 새로운 얼굴들은 ---

봄이 한창일 무렵 나타난 톰 부캐넌에 의해 데이지의 욕구는 현실적인 형태를 취하기에

톰의 사람 됨됨이나 사회적인 지위는 데이지의 허영심을 만족시켜 주었다

 

나로서는 알 수 없는 이 연애 사건에 대한 그의 생각이 지나치다고 밖에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었다  그 사람들은 전부 쓰레기요!

당신은 그 사람들 전부를 합한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사람이오!

자신의 순수한 정열을 감춘 채

 

나는 남의 말을 잘 믿고 아무에게도 악의를 품어본 적은 없지만, 내가 뭔가를 알려고 하면 반드시 알아낼 수 있어.  그 여자는 자신의 속마음을 내 보이지 않는 여자였어

윌슨에게 친구가 없다는건 명약관화. 그는 자신의 아내조차 만족시켜 줄 수 없는 인물

 

장미꽃이 얼마나 흉한지, 갓 돋아난 새싹 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얼마나 가혹한 것인지를 깨닫고 몸서리를 쳤을 것이다.

 

누구든 최후에는 주변사람에게서 막연하나마 관심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개츠비에게는 그런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

그러나 그녀와 톰은 그날 오후 여행 가방을 챙겨서 어리론가 떶나버렸다고 했다

그러나 데이지의 전보도 울푸샤임도 오지 않았다

지금 매우 중요한 일에 묶여있어 꼼짝도 할 수 없읍니다. 그곳에 갈 수도 없을 뿐더러 지금은 이번 일에 연루되고 싶지도 않습니다.

 

지미는 어렷을 때부터 동부를 더 좋아했소. 그 아이가이만큼 성공한 곳도 동부였고---

 

저, 실은--- 사실 저는---.  물론 저는 어떻게든지 빠지도록 노력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나는 그 순간 나도 모르는 사이에 "흥!"하고코웃움을 치고말았다. 나근 그가 주소를 다 불러주기도 전에 전화를 끊어버려

 

우리가 처음 만났던 곳은 43번가의 와인브레너 당구장이었소. 그 사람은 일자리를 찾고 있었소. 이틀 동안이나 굶었다고 했지요.  난 그를 키워주웠소.

나도 젊었을 때는 이렇지 않았소. 만약 친구가 죽으면 어떻게해서든 마지막까지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그걸 감상적이라고 생각할 지는 모르지만 그건 내 진정이었읍니다. 마지막 순간까지요

우정은 죽은 다음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에 베푸는 것이라는 걸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소

그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다음엔 모든걸 모르는 척하고 내버려두는게 내 삶의 원칙이라오

 

그녀석은 성공한 뒤로 우리한테 정말 잘해 주었습니다.

금연, 껌을 씹지 말 것

이틀마다 목욕할 것

매주 교양도서나 잡지를 한 권씩 읽을 것

매주 5달러, 3달러씩 저축할 것.

부모님게 더 잘할 것

그 녀석이 교양을 몸에 익히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십니까? 언젠가 한번은 내게 음식을 돼지처럼 게걸스럽게 먹는다고 핀잔을 주더군요. 그래서 내가 그 녀석을 후려 갈긴 적도 있었읍니다

끝내 아무도 와주지 않았던 것

3대의 행렬로 이루어진 장례식

그 대신 데이지가 조의를 표하기는 커녕 조화 한송이 보내지 않은 데 대해 더 이상 분개하지도 않고 있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톰도 개츠비도, 데이지도 나도 조던도모두 서부출신이었다.

 

내 이야기가 모두 끝나자 그녀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어떤 남자와 약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짐짓 놀라는 시늉을 해보였다

정직하고 꾸밈이 없는 사람

그날 오후 윌슨에게 뭐라고 했나?

내가 윌슨에게 사실을 알려준게 어쟀다는 건가? 그건 자업자득이 아닌가?

나는 톰을 용서할 수도 좋아할 수도 없었다. 다만 그는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해 조금도 양심의 가책을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만을 확인했을 뿐. 모든것이 너무나 경솔하고 또 복잡하게 뒤얽혀 있었다.  톰과 데이지는 정말 무책임한 인간이었다. 그 속으로 숨어버리는 인간이었다. 자신들이 저지른 일의 뒤처리는 전부 남에게 맡겨둔 채 말이다

이렇게 해서 그는 나의 촌스러운 결벽증으로부터 벗어났다

그 엤날 네덜란드 선원들의 눈에 찬란하게 비쳤을 이 섬의모습이 떠올랐다

Manhaton, Wall Street, Long Island

그 격정의 미래를 굳게믿고 있었던 것. 그건 이미 우리들의 손안에서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