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Yesterday, 1931.7, Allen, 신범수 옮김 1992.5

2024. 3. 2. 20:49책 읽기 영화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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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8. 3 일본의 <주간 동양경제>는 1929년의 미국경제와 1992년의 일본경제 비교를 통한 대폭락을 경고한바 있고

당시 신한경제연구소의 신범수 연구원이 이에 인사이트를 받아서, 본서를 번역한 것 같다

본서는 예컨데, Devil takes the hindmost, 등의 경제역사서 내지는 자본시장의 호불황에 대한 연구서에서는 자주 인둉되는 것 같았는데, 국내에선 내 좁은 시야때문인지, 아직 못본 것 같다

그런데 이제야 알것 같다

- 호황장세는 꽤 오래 간다는 것, 특히 주식시장과 같이 비교적 표준화된 denomination 쉽게 할 수 잇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그리고 이는 그 전 오랜 시간에 걸친 플로리다 토지시장 급등과 같은 부동산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으로 보이는 현상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아마도 주식시장은 "거래소 시장"이다 보니, 매일 매일 일반인들의 관심을 받아서 움직임이 관찰되는 반면에, 토지시장은 소수의 OTC 시장에서의 개별 움직임, 그것들이 비로서 기자들에 의해 이슈화되기 전에는 잘 주목되지 않고, 그 주목의 넓이가 제한되기 때문이려나?

  • 그리고 두번째로, 1927년에 금융공황을 격었고, 1931년 만주사변을 일으키며 중국본토를 침공한 일본에 대해, 그런 국제정세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이, 허버트 후버로부터 민주당 루스벨트로 정권이 이양될정도로 사회문화가 색칠을 바꿨다
  • 이후로도 15년이란 긴긴 기간동안 한국은 일본에 합병당하고 있었으니, 1895년 대만에 총동부설치하면서 바로 을미사변 나는 등, 한국과 대만을 사실상 점령한 일본에 의한 50년 긴 기간의 점령기간, 그 영향은 꽤나 오래 갈 것이라고 보이는 한편,
  • 그 격동의 1890년~1930년까지 도데체 조선반도의 사람들은 어떤 관심과 일상생활, 인생관을 가졌는지 괜히 궁금해진다
  • 물론 채만식의 "탁류"에서 처럼, 정처없는 조선반도에서도 미두투기가 극성을 부렸을 터이고, 조선일본 방씨네처럼 광산투기가 또한 광란이었을터 (roaring 20s) 이때 일반 보통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주식시장과 같은 거래소 시장,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시장이 함부로 폭락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한번 폭락하면 "이유없이" 폭락하면서 한시대의 특징을 새로 색칠하게 되는 것 같다

일단 상품시장의 진짜 거래가격, 그 진자 수요공급의 현황을 살펴보면, 경제의 소위 fundamental이란게 얼추 동행지표로 잡힐 것 같다

  • 경제는 선행지표, 잘 모르겠다 싶다. 아마도 확실한 동행지표를 3개월 뒤쯤에 확인하는게 그나마, 그것도 3개월 이동평균의 인지를 통해서 확인해야 하는건 아닌지

이제 돌아와 거울앞에서 누님처럼, 나도 자본시장을 좀 알것 같다

보다 균형된 자세로 그런 안경을 걸치게는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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