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멀리하기, 내 삶을 살자

2024. 10. 4. 22:00일과 돈벌이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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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와 모드 곤, 책을 보면서

100년전 (1866년생) 현대판 여성이랄 수 있는

50년 내내 구혼을 하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예이츠를 쥐락펴락하던 그 여성이 결혼에 대해 반대론을 폈던 내용이

결혼 등 일반 여성들은 타인의 시선을 살아주는 것이라면

본인은 자기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이었다

별로 관련된건 아니면서도

의외로 그 메세지가 내게는 테레비와의 관계에서 통하는 것 같다

테레비는 가능한 최대공약수의 메세지, 생활양식을 영상화 해서 전달하는것일터

노인들은 더욱 더 수동적으로 테레비 시청자가 된다

단순한 것 같다

밖에서 다른 일을 벌일 계기가 줄어둘었기 때문일 터

그런데 멀쩡한 나 같은 경우에

예컨데 전원일기 같은 드라마, 거의 1980년대 드라마를 몇번 본 것 같다

못봤던 지난 회수가 발견되면 좋아라하고^^

참 어리석었다 싶다

이제 더이상 재연되기는 시대적으로도 거리가 멀어진 그 시절 시골 이야기를

지금 드라마나 테레비 풍조가 워낙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강호동씨, 유재석시 등의 대담 내지는

의도적으로 웃음을 끼워넣고

대사까지 쇼트 처리하는 프로듀서들 때문에 결정적으로 테레비 내용이 싫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예산 1980년대를 들먹이면 안되는 것이었다

당연히 테레비를 떠나면 되는 것였다

실제로 책에서 훨씬, 아니 비교도 되지 않는

incomparable at all,

이런 주옥을 왜 멀리하고, 쓰레기 더미를 헤매는가?

실제로 현대인들도 기존 테레비에 식상해 있는 것 같긴 하다

그러니 정치토크쇼가, 양쪽 진영으로 나누면서 매일

정말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매순간 싸우고

소위 뉴스 채널들이란게, 지겨울정도로 반복한다

식상을 넘어 지겹다

정말 비생산적일뿐만 아니라, counter productive a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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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실 테레비를 멀리하니

방에서 조금 더 작은 공간에서 책을 보고

이렇게 글도 쓰고 하니

참 좋다 싶다

뿌듯화기도 하고

제대로 내 삶을 사는 것 같고

정말 급하고, 긴요한

the critical issues around me,

the anchoring activities

이런 생각이 절로 드는게 다 이렇듯 내 삶을 살아가기 때문 아니겠는가?

물론 관계로 같이 지내는 시간도 있겠다

그렇게 날줄과 씨줄로 엮게 마련인데

대부분이

아마도 90% 이상의 시간들이 테레비에 수동적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아쉬운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일 터

안타깝고

내 지난 시간, 아쉽고 아깝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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