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1. 08:28ㆍ일과 돈벌이 소통
어제 밤에 큰 뉴스를 접햇다. 우리 나라 작가가 노벨상을 받았다는 것
한강이란 작가는 이름은 몇번 들어봤다. 이름도 특이하고, 예전 부커상인가 받았다고 워낙 칭찬이 자자했던 작가라서.
그래서 봤던 것 같다. 채식주의자 같은 작품을
그런데 사실, 기억나지 않는다.
적어도 플롯은 딱히 잡히지 않는다
이번 노벨상 추천사에서도, 아마도 시인 등단가여서 인지, 문체가, 글이 수려하다는 평인가 보다
그래서 우리 같인 플롯 중심으로 소설을 읽는 사람에게는 정말 감흥이 없을 것 같긴 하다. 그래서 이상이라는 작가가 조선이 낳은 천재라고 하지만, 그 형식이 돋보이도록 칭찬받는 반면, 특별한 내용이 없다면, 춘원 이광수의 유정이나 무정과 비교할때는 일단 기억나지 않는 작가로 치부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
그렇지만 축하한다. 오랫동안 우리도 한번 정도, 기대했었기에
그렇지만, K팝과 같은 반열 비스하게 표현하는데는 반대이다. 그건 오히려 한강 소설가를 비하시키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노벨상 위원회도, 여러가지를 감안하리라 본다
최근, 예이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게 되면서 어쩌면 그렇게 50년간 무력하게 살아갈수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만, 노벨상을 일찌기 1920년대쯤에 수상한것에 대한 막연한 경외심, 그런건 얼추 정리된 것 같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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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생각하던대로 쿠팡 와우회원에선 탈퇴했다
예상대로 해지하기가 쉽진 않았다
해지 관련 폴더를 찾기도 어려웠고
이런 저런 회유와 협박으로
그렇지만 이미 8월에 8천원으로 월회비를 높인다길래 해지하려고 햇었던 건데
그동안 장남이 이래 저래 사용하느라 그냥 두었던 것이고
이 대목에서 쿠팡이나 알리페이나, 뭐 큰 차이를 느끼진 않는다
물론 오늘 아침에 티몬 위매프 사태에 대해 구영배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되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들의 경영행태에 대해 의구심이 꽤 있다
MZ세대, 이건 비단 한국만이 아닐텐데, 전세계적인 온라인화 풍토 속에서 상품권 비즈니스를 통해, 의도적인 돌려막기를 시도했던것으로 보인다. 내 친구 아들,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아이도, 상품권테크(상테크)를 할 정도라니, 이런 풍조를 활용한 범죄라고 생각된다만, 판사들이 방어권 필요로 구속을 면케했다는 판단을 내가 뭐랄 수는 없겠다만, 한동안 온라인 이카머스에 대한 다소의 숭배같은 분위기가 지나치다면, 이번 기회에 교정되기를 바란다
쿠팡도 같은 맥락이다
상당한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고객을 일단 끌어들이고자 했던 토스의 심각한 적자행태나,
일단 상품권 할인을 통해 단기적으로 자금융통에 일단 치중하는 구영배씨 같은 행태도 당연히 문제이고
이제 쿠팡도 예전처럼 5천원 이내라면 모르겠으나, 8천원을 매달 징구하는 형태는, 자기들의 치밀하지 못한 경영행태에 대해, 보상을 불특정다수에게 요구하는 것으로 보일 뿐이다. 그렇게까지 우리 유통구조나 제조업의 supply chain이 낙후되지는 않았다고 보이기에,
나스닥에 간신히 상장 문을 두드린 뒤에 한번도 주가가 반등한번 해보지 못한 채, 주저않은 쿠팡이, 이제는 중국 알리페이 등에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하다면 일정한 조정의 과정이 있을법도 할 것이다
일정한 흑자는 만들면서 경영되기를 바란다
소설에는 플롯이 꼭 있었으면 좋겠고. 그래야 뭘 읽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겟는가? 수려한 문장은 시로서 족할텐데, 그 시에 대해서는 또다른 차원에서 봐야 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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