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마부와 구룬, 쓰레쉬
트레킹 3일째에는 오전에 반시간 정도 조랑말 탈 기회가 있었다꼭 타지는 않더라도 견딜 체력이 좀 있었지만, 높은 산에서 말타보는 기회도 원해서그런데 말 이름이 [마부]란다, coincidence! 마부는 11살이란다. 진짜 마부의 이름은 [구룬], 14살 어린 소년이었고 아직 영어를 못하는지, 나이만 말해주고, 사실 학교다녀야할 나이 같은 순박한 마부, 구룬이란 이름은 몽골계를 시사하고, 이들 몽골계는 인도계에 비해 육체노동자의 주류를 이룬다고 한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얼굴이 검은 편이라면 인도계에 가까울터, 그래도 몽골계 이름이고 직업이라면, 아마도 섞였을 것이라. 이들을 설명해주는 고마운 친구, 처음 이틀 산행에 꽤 힘들어 하면, 내 배낭도 매주고 신경써주던 [쓰레쉬] 이 이름도 여러..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