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습관 재고
2024. 5. 3. 07:30ㆍ네이버 독서 이전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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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치고
색칠까지 하고
책 빈공간에 뭔가 적어넣고
뭔가 지루하지만 징검다리 되는 내용들
detailed 자체가 재밋는 내용들
이런 식으로 나누면서
그리고 나중에는 책에 이런 저런 얼룩덜룩의 흔적이 남아 있는것 자체가 흐뭇했었다면
요 근래, 정 반대생각이 자꾸 들고 있다
앞서의 방식은 책을 "재미있게" 보는데는 아마 꽤 좋을터
하지만, 단점은
책상 같은데 앉아야 하고
몇가지 필기구를 갖추어야 한다
근데 이제 보니
더 결정적인 단점이 있는듯
그냥 취해서 보는거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실천"지향 내지는 핵심지향과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긴데
언제나 보면 시간 활용을 잘 해야 할텐데
그냥 재미만을 추구해서 읽고 흔적 남기고 하다보면
핵심 실천력으로 연결되는데 자연히 소홀하게 된다
지금까지 블로그에 옮기는 것도
책 밑줄친 내용들을 그냥 두자니 아쉬어서 옮겨적다보면
뭔가 보탬이 되겠지라는 취지였는데
블로그 기록은 유지하되
독서의 습관은 숲을 먼저 보고
그리고 그중 핵심을 중심으로 나무를 다듬자
다시 읽게 되더라도
모든걸 다 알고자 하지는 말고
좀더는 실천 지향적 취지에서 다시 읽도록 하자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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