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세계, Ed Conway, 2023.6

2024. 8. 6. 18:22책 읽기 영화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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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 World,

금채취하기 위해, 예전 같으면 흙덩이를 채취해서 금제련하면 될걸

이제는 산 하나를 통째로 폭파하면서 작업한다는 소회로 책을 시작한다

우리는 마치 물질, 천연자원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소위 brick and tile 기업군들이 밀려나고,

애플, 엔비디어, 등 새로운 무형의 기업들이 몇조달러씩의 시가총액으로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다

한대 변방으로 생각했던 네이버가 이제는 네이버 하나 팔면, 효성같은 기업군들 통째로 사고, 조선소 몇개를 통째로 산다고 하는 시대가 되었기도 하고

그렇지만, 적어도 6개의 물질

모래

소금

구리

석유

리튬

이렇게 6개의 물질만큼은 만약 고갈되거나 공급망에 타격이 생기면 소위 비물짌세계가 존립하고 운영되기 어렵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는 것

 
 

Via Salaria 소금길

오늘날 급여를 샐러리로 칭하는 근원적 사실

고기를 절이면 1년 정도는 보관가능해지고

우유를 치즈로 만들면 몇년간 보관가능해지는데

그건 소금으로 가능하다는 것

비누도 소금의 도움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데

바로 이 비누때문에 지난 200년간 인류의 위생상태는 현격히 개선될 수 있었고

이제 핸드폰때문에

그리고 전기차 때문에

왜냐하면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오염의 20% 이상, 단일 요인으로는 수송차량에서 태워지는 석유류가 가장 큰 원인이기에, 이를 해소하려면 전기차화할 수 밖에 없다

핸드폰은 그 용도를 말해 뭐하랴 싶을 정도

그런데 이 밧데리를 위한 광물, 물질이 리튬인데

칠레의 소금호수에서 리튬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수백만년 고였던 물

(여기에는 소금 비중이 30%에 가깝다고 한다)

여기 물에 손을 대서, 결과적으로는 농업에 그나마 사용할 물이 고갈된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 자연환경에 심각한 훼손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리튬 추출되는 염해자원에 있는걸 "물" 아닌 별도의 액체라고 주장하는 기업군과 규제당국, 그리고 그건 영락없는 물이라고 주장하는 현지인들 간의 갈등이 있다고 한다

새로운 기업군이 등장해서, 이쪽 칠레에서는 SQM, 한때는 비료기업이 자리잡았고

새로이 호주에서의 소금광석 같은 처리에는 중국의 TML?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전세계 리튬배터리의 80%를 좌우하게 되어서, 이제 미국의 바이든이던 트럼프던 국방측면에서 자국의 공급체인을 위해서라면 상당히 우대조건을 제공하는 법안을 만들게 되었던 것 같다.

미국 네바다의 기가팩토리,

테슬라가 주인인 것 같지만, 한편 일본의 파나소닉이 daily operation을 담당한다고, 여기에는 반도체 못지 않게 하얀 옷을 착용하고, 먼지 한톨없이 작업장이 관리된다고

역설적이게도, 예전 비데오 테이프 방식, 거기에 roll에 표면을 씌우는 기술, 그 대량생산의 일본 마법이 지금의 배터리 기술에 결정적으로 기여를 하고 잇다고 한다

이름하여 Jelly -roll coating 처리방식

여기에 캠코더 등의 저변 수요때문에 일본은 미국과 유럽에서와 달리 대량생산의 길을 개척했던 것이고

이제는 그런 길을 중국이 대신하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복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자원관련 도서를 보게 된 셈인데

특히 리튬 관련해서, 중국의 약진,

이에 대한 미국 등의 견제 등이 눈에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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