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누가 무엇을 언제 어떻게 는얻는가, 해롤드 라스웰 1936(1951), 이극찬 역 1980

2024. 10. 10. 20:46책 읽기 영화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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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구가 생일 기념으로 선물해준 것

1982년 1.1에 책에 메모한것으로 보아, 아마도 1981년 입학한 년도에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정치에는 별 관심이 없던터라, 읽기는 읽었으되, 재미는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 더욱 참고문헌쪽에도 워낙 비관심영역이라서 그런지 잘 몰랐던 것 같고. 당시 연세대 교수였던 분이 번역하셨는데 당시의 분위기 자체가 꽤나 옛날 분위기라서, 심지어 번역자 교수님마저 책의 출간일을 1951년으로 잘못표기하실 정도이니, 아마도 당신이 입수해서 번역한 책은 1951년 인쇄판이었게시만, 대부분의 참고문헌은 1935년까지 출판물이었고, 저자 본인이 1902년생이시니, 당시 독일 베를린 출판물이 독일어로 그대로 인용되는게 예사였을터, 그런게, 당시에는 그대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1978년에 타계하신 해롤드 라스웰 교수는 이름은 참 유명하셔서 익숙하겠지만, 신기한건 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서 내게 선물해준건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에야 이해를 좀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나로서는,

선물해준 친구의 호의를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만, 당시로서 정치세력에 대한 관심은 자연히 들겠지만, 이 책의 내용을 주관식 문제 답하는 식으로 파악하지는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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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라는 드라마를 꽤나 즐겨 보는 편이다

보는 이유의 하나는, 아마도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서일까?

전원일기는 1980년 10월에 시작해서 2002년 12월까지 1088회를 상영

이 책은 대학입학시절의 책이니, 얼추 전원일기와 그 시간의 흐름은 일치하는가 싶기도 하다

막연한 기억, 추억의 단편들일것이다

더욱 그게 감정의 단편들일테니

어쨋든 이 책이 소중하다 싶다. 친구의 생일선물 책이라서 더욱 그러하 싶고, 다른 책이 김수영의 시집이 바로 그 뒤를 이어서 받은 것이니, 그 친구는 내게 명저, 명서를 연속해서 준 셈이다. 해서 마무리 부분에 친구에게 감사하다는 메모를 적었다.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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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누가, 무엇을에 관한 학문이다

원래는 모두가 도덕철학이었는데, 현대로 오면서

먼저 1789년 프랑스대혁명으로 귀족계급 대신에 신흥 부르주아가 사회지도급으로 대체되고, 물론 이름은 human revolution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정치행위는 소수 엘리트가 하게 되는 것이고

이어서 1917년 소비에트러시아혁명으로 다시금 프로레타리아라는 이름의 혁명이 이루어지고, 이로써 빈부의 격차는 현저히 줄고, 사유재산이 공유화되고 사회전반적 생활에 대한 지배자의 개입이 활발해지지만, 여기에서도 withering state 개념은 실제로 실현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스탈린을 중심으로 36년간 철권통치가 1951년까지 벌어지게 된다

그런데 상공업이 발전하고, 기술개발 및 사회기반의 변화가 생기면서 이제는 귀족지배, 그네들 royal estate 토지지배를 그대로두면 사회발전에 장애가 있기에 자연스레 신흥 상공업 부르주아에게 지배권이 넘어가게 되고

이들은 시장경제기제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자연스레' 지배관계를 공고화, 체계화하게 된다

이네들이 쓰는 지배의 (엘리트로서 영향력 행사) 방법은 4가지

- 상징

- 폭력

- 재화

- 방책

이중 상징은 선동가들이 상대적으로 값싸게 구사할 수 있는 지배력 획득의 길이고, 위기 시절에 특히 주효하다

평시에는 당연히 재화를 주무르고 기존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고 경찰력/검찰력을 가지고 있는 구질서가 행사하게 되는 것

세력의 내용은 사회적 존경, 수입, 안전

서구문명사회에서는 엘ㄹ트라고 불리는 소수자가 대중인 다수자보다 더 세력을 가지고 있다. 언제난 지배는 소수자가 하게된다

이데올로기란 일단 승인되면 놀랄만한 활력을 갸지고 영속한다

민중의 고난이 재해, 전쟁, 경제위기 등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익숙하고 편안하게 지배는 지속된다

새로운 사회계층의 발달은 새로운 기능의 대두와 생산수단의출현과 때를 같이 하며 행해진다. 새롱누 기술은 귀족계급의 쇠망과 시민층의 대두의 주요한 전제조건이었다

러시아 혁명 이후, 낭만적 파시즘이 독일과 이태리에서 본격화되엇고

미국도 파시즘에 대한 논의가 꽤나 뜨겁긴 했다

군사국가에서는 도검화, 부의 평등화, 전면적 정부 통제화에로 사회변화 불가피, 비록 말은 노조와 민족을 다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본과 배타성으로 자국 경제의 성장에 주력하게만 된다

이렇듯 단편적 파시즘이 등장하는건 piecemeal fascism 중간층 그룹들이 대기업과 대금유ㅠㅇ의 조직 관게자들의 사주를 받고, '선동가' '적색분자(빨갱이)' '과격분자'들에게 반대하여 일어나는 경우이다

ㅇ중간층이 대기업과 대금융 기관에 의존하고 있다는 현재의 심리상태로부터 해방된다면 미국의 생활은 보다 더 평화적으로 발전되어 갈 것이다

그러나 2020년 현재의 새점에 바라보면 가장 불평등한 사회가 미국사회, 이런 빈부의 격차

그리고 트럼프 같은 희귀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이면에는 배타적 지역주의가 팽배한 것도 마찬가지이고

링컨 당시의 건전한 미합중국 정신은 상당히 위축 내지는 무너진게 아닌가 싶다.

경제의 양극화는 도를 넘어서, FAMS 몇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증시 전체를 좌우하게 되고

연쇄점이 들어서는 곳마다 원래 시골의 점포는 싹쓸이되고

그나마 이제는 온라인으로 독점화되니,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위기는 끝장에 도달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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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에 댛한 생각은 역시 귀중한 통찰력을 주는 것 같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역사는 쳇바퀴돌게 마련이고

별것도 아닌 것 같은 내용들이 마친 새거인양 유튜브에서 강의되고

무슨 돈의 역사니 하는 책이 잘 팔린다고 하는데, 그 피상성이야말로 참 안타까운데, 그책의 그나마 결론이 돈은 풀어라라고 하니

그나마 결론을 내니 기자님들보다는 낳겠으나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제는 정치경제학적인 시각, 통찰이 불가피하게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강남 아줌마들마저 시장논리를 아는척하는 상황이 되어서야

그리고 지금처럼 희망없는 젊은 세대들마저 부동산 투기열풍에 올라타고 동학개미운동 같은 어찌보면 해괴한 흐름까지 나오는 걸 보며

정말로 정치경제학적 통찰력이 필ㅇㅛ해 보이고

이에 이번 라스웰 저서를 계기로 정치학적인 생각도 본격적으로 많이 해볼까 싶다

위기에 봉착해서 부흥운동같은 내면화 경향도 있겠고

개인적으로는 그게 자연스럽ㅈ만

한편 경영학도로서, 시장에 너무나 가까이 있는 사람으로서는

외면화 과저에서 정신바짝차리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지혜롭게

그러러면 더욱 정치경제학적 통찰력이 필요하다 싶다

다시금 친구에게 생일선물에 감사하다

아마도 내게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는 취지라고 생각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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