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설, 덕담; 예쁜맘, 기다리는 맘

2024. 2. 11. 10:06생각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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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설에 받아본 덕담중에서

예쁜맘, 기다리는맘 사랑이 영글기 등의 문구가 몇번 다시 보게 해서

그 출처를 물어보니, [서울시정신문]이란다

관계자들 열심히들, 진솔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느껴진다

서울시 관계자들인들, 정책관계자들이든, 일반 공무원들이던

그래 모두 각자 소중한 사람들이고

그네들의 관계에서 우러나오고, 오가는 덕담들이리라

감성과 이성; 그 비율에 대해 근래 생각하게 되었지만

어찌 비율로 나뉘리요,

흐르는 물처럼, 조화롭게 유동하리라

그런데 근원은 감성일터, 왜냐하면 이는 무의식쪽에 더 가까운

시고의 원시 쪽 영역이기에 더 그러리라

누군가 좋은 인상을 주었다면, 이는 그걸 분석해내고 종합한 결론이라기보다는 거의 순간에 가까운 감성적 recognition일터

좋은 글] 차 한잔 마시며 뒤돌아보는 시간

[서울시정일보] 차 한잔 마시면서 깊은 회상의 시간으로 침잠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이다.

해서 삶의 가는 길에 결국은 공수래공수거다.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악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마디 참고

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잘난 것만 보지 말고

못난 것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듯이..

서로 불쌍히 여기며

원망도 미워도 말고

용서하며 살 걸 그랬어..

세월의 흐름 속에 모든 것이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흐르는 물은

늘 그 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왜 나만 모르고 살아왔을까?..

낙락장송은 말고

그저 잡목림 근처에

찔레나 되어 살아도 좋을 것을..

근처에 도랑물이 졸졸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

감나무 한 그루가 되면

그만이었던 것을..

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둥바둥 살아왔는지 몰라..

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젊은 날에는 왜 몰랐나 몰라..

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

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이 순간처럼

새봄을 기다리는

"예쁜 맘"으로 살고 싶어라.

미움아 배려야!

서로 이해하며 살아보렴!

건강이랑! 사랑이랑!

행복이랑! 기쁨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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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락장송은 아니라도, 저 구석의 찔레라도 좋으련만

자리다툼에 여념이 없는 마음에 대한

왜 그리 쫓기면서 살았는지

여여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그렇다고 타인들의 불행이나 고통을 상대비교하면서 편안해 하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갑진년이 되자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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